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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공태양' 70초 지속… 세계 最長 시간 찍었다

한국 연구진이 '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핵융합로(核融合爐) 운용 실험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



국가핵융합연구소는 14일 "대전 국가핵융합연구소에 설치된 핵융합로 KSTAR(Korea Superconducting Tokamak Advanced Research·사진)가 올해 고성능 플라스마(plasma)를 70초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기존 기록인 중국 연구팀의 60초를 뛰어넘는 세계 최장(最長) 시간 운전 기록"이라고 밝혔다.

국가핵융합연구소는 대전 어은동에 설치한 KSTAR가 고성능 플라즈마를 70초간 발생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15일 발표했다. KSTAR는 수소 핵융합 반응에서 나오는 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하는 핵융합 발전의 실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2007년 구축한 실험장치다

핵융합 발전은 수소가 합쳐질 때 발생하는 막대한 핵융합 에너지에서 전기를 얻는다. 바닷물 1L에 있는 수소로 석유 300L와 맞먹는 에너지를 얻는다. 수소 핵융합 반응은 섭씨 1억도에 가까운 초고온 플라즈마 상태에서 잘 일어난다. 중력에 영향을 받는 땅 위에서 핵융합을 일으키려면 우주에 떠 있는 태양처럼 플라즈마를 둥둥 떠있게 만들어야 한다. KSTAR는 2008년 첫 플라즈마를 발생시킨 이후 점차 운전시간을 늘려왔다. 지난 9월30일에는 1분(60초)을 넘어 70초간 운전했다. 연구진은 KSTAR가 최소 300초 이상 고성능 플라즈마를 생성해야 핵융합을 실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KSTAR 연구를 통해 얻은 기술은 현재 프랑스 남부 카다라슈에 건설되고 있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에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높이 30m, 폭 30m 규모인 ITERKSTAR보다 27배 크지만 소재와 작동 원리가 같다. 한국·미국·러시아·일본·중국 등이 18조원을 투입해 2025년 처음 가동할 계획이다. ITER에서 핵융합로의 성능이 입증되면 2040년부터는 전 세계적으로 핵융합로 건설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경수 ITER 사무차장 겸 최고기술책임자는 "KSTAR 개발과 운용에서 얻어진 각종 기술이 이미 ITER 건설에 활용되고 있다"면서 "핵융합발전소가 상용화되면 현대중공업·다원시스·한전기술KSTARITER 건설에 참여한 한국 기업들도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TER가입조건으로 너무 많은 기술을 공개 한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또한, 이명박 정부때의 일본에 기술을 유출한것도 기억해야만 합니다.
핵융합로의 시작은 ITER이지만 실제 핵융합성공은 우리나라가 시초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제 기술 공개로 ITER가입국은 모두 우리나라 기술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놈의 돈이 문제죠.
기초과학 기술이 있으면 뭐 합니까?
그리고 선진국이 되면 뭐 합니까?

결국 정부 지원금이 너무 작고 기업들이 투자 안하니  ITER에 기술 공유하면서 가입하는걸로 된겁니다. 그 부메랑은 반드시 가까운 시기에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