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안철회때까지항의시위 썸네일형 리스트형 홍콩 행정수반 "송환법 추진 보류"…사실상 무기한 연기 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은 15일 오후 3시(현지시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범죄인 인도 법안'(일명 송환법) 추진을 보류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법안이 철회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사퇴나 대시민 사과 여부를 묻는 말에도 답을 피했으며, 시위 진압 때 경찰의 '과잉 진압' 진압 논란에 대해서도 "경찰은 법을 집행하고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답해 경찰을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콩 재야단체 연합인 '민간인권전선'은 이날 캐리 람 행정장관의 법안 잠정 중단 발표에도 "법안이 완전히 철회될 때까지 항의 시위를 계속하겠다"고 밝혀 일요일인 16일에도 홍콩 도심에서 100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검은 대행진' 시위를 열어 범죄인 인도 법안 완전 철회를 요구하고 경찰의 강..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