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이슬람 패권 경쟁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우디 등 중동 7개국, '친이란' 카타르에 단교 선언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각) 사우디, 바레인, UAE, 이집트 등 중동 4개국은 이란 적대정책을 비판하며 대립각을 세우는 카타르와 국교를 단절한다고 전격 선언했다.그동안 사우디, UAE, 이집트 등이 이끄는 '주류' 수니파 국가들은 카타르 정부가 이란을 옹호하고, 테러조직으로 간주하는 무슬림형제단을 지원하는 것을 비판하며 갈등을 겪어왔다. 중동 분쟁의 뇌관을 건드린 것은 지난달 23일 카타르의 셰이크 타밈 국왕이 국제사회의 이란에 대한 적대정책을 비판했다는 카타르 국영통신의 오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셰이크 타밈은 "이란을 이슬람 세력으로 인정한다"라고 강조했다. 카타르는 즉각 "국영 통신이 해킹당하면서 벌어진 '가짜 뉴스' 사태"라고 해명하며 기사를 삭제했으나, 사우디는 이를 인정하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