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블록체인 특허 보유 상위 10개 명단에 한국 기업은 단 한 곳도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독일 지적재산권 전문 분석업체 아이플리틱스(IPLYTICS)가 전세계 블록체인 특허 1만134건을 분석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많은 블록체인 패밀리 특허를 보유한 기업은 IBM이었다. 그리고, 상위 10개 기업 중 미국 기업이 9개를 차지해 사실상 블록체인 특허를 주도하고 있다. 전통의 IT기업뿐만 아니라 마스터카드, 비자 등 금융 기업들도 포진했다.
미국 기업이 블록체인 특허 상위권을 사실상 독식하는 사이 한국 기업은 그 어떤 곳도 포함되지 않아 국내 기업들의 블록체인 원천 기술 경쟁력이 크게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따르고 있다. 삼성전자ㆍ삼성SDS와 같은 국내 대표 전자 및 IT서비스 기업과 SK텔레콤ㆍKT과 같은 통신 기업 그리고 국내 주요 금융 기업들 모두 제외됐다.
이에 대해 블록체인으로부터 암호화폐를 철저히 배제하고 있는 국내 현실이 블록체인 기술 특허 경쟁력에 불리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업계 해석이 따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가 블록체인을 진흥한다고 하지만 암호화폐와의 연동이 막혀 있는 이상 기업 입장에서 블록체인 특허 확보에 막대한 투자를 하기는 어렵다”고 토로했다.
한편 국가별 블록체인 특허 등록 현황에서 한국은 380건으로 전세계 6위를 기록했다. 미국이 압도적인 1위로 특허 건수가 4948건이었고, 이어 중국(1452건), EU(711건), 영국(539건), 독일(444건) 순이었다.
지난해 글로벌 전체 블록체인 특허는 4673건으로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많았다. 올해는 4월 기준 2354건으로 이미 지난해 특허 절반을 넘어섰다.
암호화폐가 블록체인 기술의 작은 부분이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암호화폐가 블록체인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기술적인 문제를 떠나 자생할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그 중에 하나 잘 난 놈이 태어나기 때문이죠.
하루 빨리 정부 규제안이 나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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