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가 범죄인 송환법 처리를 연기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홍콩 시민들은 완전 철회를 주장하며 어제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
주최 측 추산 200만 명에 달하는 인파가 모인 집회가 밤늦까지 이어지자, 캐리 람 행정장관은 결국 비판을 수용하고, 잘못을 고치겠다고 공개 사과했습니다.
케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사과 성명을 내고 "정부가 개정안 추진을 중단했으며 이를 다시 추진할 시간표는 없다"며 앞으로 입법 활동 재개와 관련해 어떤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홍콩 정부가 본토 중국 정부의 체면을 고려해 송환법 추진을 공식 폐기 선언하진 않았으나, 사실상 송환법의 운명은 다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시위를 주최한 홍콩 재야단체 연합은 칼이 여전히 홍콩의 심장을 겨누고 있다며 송환법 완전 철회까지 계속 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생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 부족한 황교활...한번 웃어보자고 올립니다. (1) | 2019.06.19 |
---|---|
블록체인 특허 글로벌 TOP10에 한국 기업은 ‘0’ (0) | 2019.06.18 |
나베상 "박근혜 형 가혹?"...뭔 개소린지.. (0) | 2019.06.16 |
홍콩 행정수반 "송환법 추진 보류"…사실상 무기한 연기 (0) | 2019.06.16 |
U-20월드컵 준우승, 이강인 골든볼 수상 (0) | 2019.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