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포스팅 : LG G6에 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 탑재된다
LG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G6’의 비장의 무기가 될 ‘구글 어시스턴트(구글 음성인식 인공지능 서비스)’. 그러나 이 기능이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한동안 ‘그림의 떡’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우리 말을 지원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소프트웨어 및 전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3월 출시될 LG전자의 차기 전략폰 ‘G6’에는 안드로이드폰(구글 픽셀폰 제외) 최초로 구글의 음성인식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될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 구글 어시스턴트가 지원하는 언어는 영어와 독일어, 힌디어(인도), 포르투갈어, 일본어 등이다. 한국어는 아직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구글의 자체 브랜드폰 ‘픽셀폰’이 국내 출시되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다.
그렇다면 한국어 지원은 언제쯤 가능할까.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이에 대해 “구글 어시스턴트가 더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할 수 있도록 개발을 진행 중이지만 한국어 지원 계획 등은 아직 공지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자업계의 한 관계자도 “구글 어시스턴트 사양이나 서비스 언어 결정 및 시기 결정권은 오롯이 구글에 있고, 한국어 서비스는 우선순위가 아니다”라며 “G6가 국내 출시돼도 당분간 국내 이용자들은 영어 등 서비스 지원언어를 사용하지 않는 한 구글 어시스턴트를 이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구글이 현재 한국어 버전 개발을 진행 중이나, 출시 시점은 빨라야 올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시장에서 G6와 삼성전자 갤럭시S8의 음성비서 격돌은 당분간 성사되지 않을 전망이다. 갤럭시S8은 삼성전자가 자체개발한 AI ‘빅스비’를 탑재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빅스비 초기 지원 언어에 한국어를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LG전자가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자체 음성인식 서비스 ‘Q보이스’를 구글 어시스턴트와 연동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하지만 LG전자는 “Q보이스는 G4 이후 적용하지 않고 있는 기술”이라며 그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와 관련해 소프트웨어 업계 관계자는 “구글이 애플 시리뿐 아니라 삼성전자 빅스비, 아마존 알렉사 등 주요 IT 기업의 AI 서비스와 경쟁에 집중하고 있다”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용인구가 적은 한국어 버전의 경우, 그 지원시기가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LG전자 왜 이렇게밖에 못 할까요?
그러니 항상 뒤처지겠지만 그래도 해도해도 너무 못 하는듯 합니다.
초기 구글 어시스턴트에서 한글 지원 못한다는거 다 알았지만 LG전자에서 그 대응책이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어이없는 일이 발생한겁니다.
사용도 못 하는 서비스를 돈 내고 사라고 하는짓거리죠.
도대체 올해는 핸드폰 적자를 면할수나 있을지..
아님 구글에 핸드폰 라인 팔려고 저러는지 모르겠습니다.
'IT&TECH'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글 홈, 인공지능 구글 어시스턴트에 생필품 쇼핑 기능 추가 (0) | 2017.02.20 |
---|---|
누가 더 똑똑할까, 삼성 vs 구글 스마트홈 격돌 (0) | 2017.02.15 |
네이버가 안전하지 않은 사이트?…크롬 경고에 누리꾼 혼란 (0) | 2017.02.10 |
구글,7년만의 中 재진출 시도…"중국판 구글플레이 개설 협의중" (0) | 2017.02.09 |
아마존의 로봇 마트 실험…미국 800만 일자리를 위협하다 (0) | 2017.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