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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카드뉴스] 갤노트7 '리퍼폰'으로 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노트7을 회수하고 교환해주면서 3조원 중반의 손실을 봤다. 

여기에 2000만대 판매 계획에 대한 기회손실까지 합쳐 7조원대 초반의 손실을 본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배터리 발화 사태로 단종된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을 신제품 수준으로 정비해 재판매하는 리퍼비시 제품(리퍼폰)으로 탈바꿈시켜 손실을 최소화하려고 계획 중이다.


단종 사태를 일으킨 주범인 배터리는 기존(3500㎃h)보다 소폭 줄인 3000~3200㎃h 배터리가 장착하여 이르면 올 6월께 갤럭시노트7을 다시 선보인다. 삼성전자 각 사업부는 5월까지 관련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기 위해 작업에 들어갔다


핵심 부품은 그대로 두고 케이스 등을 새롭게 바꿔 판매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해 9월부터 반납된 제품 일부를 수리해 리퍼폰으로 미국 온라인 사이트에서 판매하고 있다. 


 환경단체의 수거된 제품의 친환경적 처리 요구와 제품 폐기로 인한 환경 문제도 해결할 수 있어 환경부 과징금도 피해갈 가능성이 높다. 


재탄생한 갤럭시노트7은 인도 베트남 등 신흥시장에서 주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경우에 따라 국내 통신사와 연계해 갤럭시노트8이 출시되기 전까지 공격적으로 판매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