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6일 한국은행이 내달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에서 2%대 중반으로 하향하고, 내년 4월까지는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2월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고 결정은 만장일치였다”며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점, 금융 및 외환시장 변동성,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된 점 등이 배경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내년 경제에 대해 상방보다는 하방리스크가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내년 1월 국내 성장률 전망치는 2.8%에서 2% 중반 수준으로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내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만으로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하기에는 부족해 보인다”며 “이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유럽중앙은행(ECB)·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변화 여부를 향후 주목해야 할 리스크로 꼽고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강조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주요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나라가 통화완화에서 뒤로 물러서고 있다”면서 “연준이 시장의 예상보다 매파적 결정을 내려 한은 입장에서는 통화완화에 대한 부담이 오히려 줄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준이 이르면 내년 3월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어 한은으로서는 3월 이전에 먼저 행동에 나서기 어렵다”면서 “내년 금융통화위원회 횟수가 8회로 줄면서 4월 13일이 돼야 금통위는 연준의 통화정책과 트럼프 정부 정책에 대한 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eunj@heraldcorp.com
통화정책은 그나라의 경제상황을 보고 결정해야만 합니다.
다른나라가 돈을 푼다고 우리나라도 돈을 풀면 안되는겁니다.
단지, 기업들의 수출을 위한 톤화정책이 지금은 걷잡을수가 없는 상황이 된겁니다.
우리나라는 기축통화도 준기축통화도 아닙니다. 미국과 일본이 돈을 푼다고 무작정 따라 해서 지금의 상황이 된겁니다.
좀 더 기본적인 눈으로 경제정책을 펼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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