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계엄령이 내려진 지역의 군부대를 방문해 성폭행을 용인하는 발언을 하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전날 계엄령이 내려진 남부 민다나오섬의 군부대를 찾아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추종 세력인 ‘마우테’ 소탕 임무를 맡은 장병들을 대상으로 “여성 3명까지 강간하는 건 내가 저지른 것이라고 해주겠다”고 말했다. 대통령궁은 “사기 진작을 위한 허세였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논란은 그치지 않고 있다.
더군다나 두테르테가 앞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 시절 계엄령이 매우 좋았다”고 말하는 등 인권 유린에 개의치 않는 듯한 모습을 보였기에 쉽게 수습되지 않는 분위기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예전에도 도를 넘어선 성적인 농담으로 물의를 일으켰는데 대통령 후보였던 지난해 4월엔 유세 도중 1989년 다바오에서 발생한 교도소 폭동사건을 언급하면서 당시 수감자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하고 살해된 호주 여성 선교사에 대해 “그녀는 아름다웠다. (시장인) 내가 먼저 해야 했는데”라고 말했다. 이 발언이 알려지면서 여성단체들이 그를 인권위에 고발하고 호주 대사가 항의한 바 있다.
막장의 끝이 어딘지 보여주는군요.
뭐 이런 놈이 대통령이 되는지 알수가 없네요. 필리핀 무서워서 여행 가겠습니까? 그런데 필리핀 국민들한테는 지지율이 91%라고 합니다. 그 동안 얼마나 마약 범죄자들한테 시달렸는지 알수가 있죠?
아세안정상회담 전에 인권문제를 오바마가 들고 나올 걸 알고서 오바마한테 매춘부의 자식 같은놈이라고 했다면 더 말할 필요가 없는 또라이인거죠.
'또 다른 생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MB정부서 특수채 380조 발행…4대강 등 자금조달 (1) | 2017.05.29 |
---|---|
靑 “설득 말고 방법 없다” 국민 여론 업고 정공법 선택 (0) | 2017.05.29 |
알파고, 바둑계 은퇴 선언…이세돌이 유일한 승자 (0) | 2017.05.28 |
이낙연 후보자 인준 여론조사, 국민 67.1% "총리 임명에 문제 아니다" (2) | 2017.05.28 |
"한국 여자, 중국인과 결혼하고 싶어 해" 흔한 중국 남자의 착각 (0) | 2017.0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