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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생각들

美 교통부, 승객 질질 끌어낸 유나이티드항공에 '면죄부'

美교통부, 항공 승객 강제 퇴거 유나티드 항공사 측에 아무런 강제 조처 없이 조사 종결

지난 4월 세계적 공분을 산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의 승객 강제 퇴거 사건에 대해 미국 교통부가 항공사 측에 벌금 등 아무런 강제 조처를 하지 않고 조사를 종결했다.


베트남계데이비드 다오 씨,유나이티드 항공기 탑승했다가 오버부킹된 자리 양보하지 않아 보안요원들에게 기내에서 질질 끌려 나와

당시 베트남계 내과의사 데이비드 다오(69) 씨는 미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켄터키 주 루이빌로 가는 유나이티드 항공기에 탑승해 있다 초과예약(오버부킹)된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 보안요원들에 의해 기내에서 질질 끌려 나왔다.

특히 다오 씨의 강제 퇴거 장면이 온라인 영상으로 퍼져 파문이 일었고 아시아계 승객에 대한 인종차별 논란도 일었다.


항공승객 권리옹호 단체인 '플라이어 라이츠' , 유나이티드 항공의 행위 벌금 없이 종결 처리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따르면 항공승객 권리옹호 단체인 '플라이어 라이츠'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입수한 교통부 자료에는 유나이티드 항공의 행위에 대해 벌금 없이 종결 처리돼 있다.

교통부는 "유나이티드 항공이 인종, 국적, 성, 종교 등의 기준을 이유로 특정 승객에 대해 차별적 행위를 했다고 볼 만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美교통부, 보안요원에 대해 경찰의 조사 영역이라 관여 하지 않느다고 밝혀

교통부는 이어 시카고 공항에서 다오 씨를 끌어낸 공항 보안요원들에 대해서도 "경찰의 조사 영역"이라며 관여하지 않았다.


여기도 트럼프 눈치보기일까요?

트럼프의 인종차별주의에 이어 미교통부도 인종차별주의적으로 사건 종결을 하는군요.

우리나라도 저정도 여론화 된 사건은 저렇게 처리를 못하는데 미국이라는 나라는 어떻게 보면 후진국보다 더 못한 나라 같습니다.

미국 우선주의가 트럼프 임기가 끝나고 나서 어떻게 피드백이 될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