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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뒤 시설 12곳 중 4곳 놀릴 판, 한해 142억 적자 예상

평창올림픽 이후 주요 경기장 하얀코끼리로 전락 빚잔치로 끝날 것 우려

2018년 평창 겨울 올림픽이 101일 앞으로 다가왔다.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이란 기대가 크지만 자칫하면 ‘빚잔치’로 끝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많은 전문가는 대회가 끝난 뒤 강원도 지역의 주요 경기장들이 ‘하얀 코끼리(white elephant·겉은 화려하지만 활용 가치가 떨어지는 애물단지를 일컫는 말)’로 전락하지 않을까 걱정한다. 


평창올림픽 경기장 총 건설비 1조원, 사후 활용방안 정해지지 않은 건물 3곳

평창올림픽 경기장은 개·폐회식장을 제외하고 총 12개다. 신축 경기장은 6곳. 나머지 6개는 개·보수했다. 총 건설비는 1조원에 이른다.전체 경기장 중 아직도 사후 활용 방안이 정해지지 않은 건물은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과 강릉하키센터정선, 알파인 경기장 등 세 곳이다. 


한국전략연구원, 평창올림픽 이후 주요 경기장 관리·운영비 연간 313억원, 연간 수입 171억원, 매년 142억원 적자 예상 돼

한국산업전략연구원에 따르면 평창올림픽 이후 주요 경기장 관리·운영비는 연간 313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반면에 사후 활용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수입은 연간 171억원에 불과하다. 매년 142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사후 활용 방안이 마련된 나머지 경기장들도 관리 주체가 확정됐을 뿐 관리·유지비에 상응하는 금액 또는 그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평창올림픽 스타디움,635억원 들여 지어 나흘만에 철거 예정, 사후 관리비 연40~50억원 추산

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폐회식이 열릴 평창올림픽 스타디움 올림픽플라자도 애물단지다. 635억원을 들여 지은 뒤 딱 나흘만 쓰고 부분 철거할 예정이다. 하루 사용료가 무려 158억원이나 되는 셈이다. 대회가 끝나면 3만5000석 규모의 관중석은 5000석만 남기기로 했다. 7층짜리 본동 건물은 3층까지만 남긴다. 남은 자리에 공연장과 기념관을 만들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나오지 않았다. 사후 관리비는 연간 40억~50억원으로 추산된다. 


강원도, 중앙정부가 올림픽 경기장 관리 요청

올림픽 유치 및 경기장 관리 주체인 강원도는 사후 활용 계획을 세우지 못한 중앙정부가 올림픽 경기장들을 관리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이를 위해 국민체육진흥법 개정도 추진 중이다. 여론은 부정적이다.

지자체가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하고, 그 결과로 발생한 부작용을 정부가 책임지는 나쁜 선례가 평창에서도 반복될 가능성이 크기때문이다.


평창올림픽 기억합니다.

당시 많은 국민들이 경기장 사후 관리 문제로 반대를 했었습니다. 지역발전을 주장하면서 강원도가 일방적으로 국민들 여론을 무시하면서 진행한 이벤트입니다.

결국 지금에 와서 대부분의 국민들이 생각한되로 사후 관리비가 문제가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강원도가 중앙정부에 그 관리비를 떠 넘길 생각을 하는것 같은데 절대 해서는 안되는 짓거리입니다.

지자체의 사업에 대한 적자를 국민들 혈세로 채워서는 안되는 겁니다.절대....

하는 꼬라지가 부산김해경전철과 같습니다. 매년 1000억원 적자 중앙정부에 떠넘길려고 하는거...

절대 지자체의 잘못된 사업을 중앙정부에서 책임을 지어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