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해협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드'에 '영유권 분쟁'까지… 무력 과시하는 중국 9일 중국 군용기 편대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진입에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저지와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일본에 대한 경고 등 다목적 포석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사드 배치 반대를 올해 외교방향의 핵심 중 하나로 채택한 중국은 지난 4일 한국 국방부가 사드 배치를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지 닷새 만에 KADIZ에 진입하며 저강도 무력시위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정부의 속내를 전하는 환구시보는 10일 저명한 중국 군사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이번 군용기 편대 비행이 전례없는 일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전문가는 “중국 공군이나 해군이 서태평양에서 훈련할 때도 훙(轟)6 폭격기를 2∼3대 보내는 게 일반적”이라며 “이번에 6대가 동시출격한 것은 드문 일”이라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