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상표 사냥꾼 썸네일형 리스트형 중국서 '한국 상표 사냥꾼' 활개 중국의 무차별적인 한국 상표 선점으로 중국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중국 기업이나 브로커들이 한국의 유명 기업 브랜드를 먼저 중국에 상표 등록한 뒤 이를 비싼 값에 한국 기업에 되팔거나 짝퉁 제품이나 서비스를 양산하는 일이 활개치고 있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 설빙의 마케팅 담당자는 지난달 말 시장 조사차 중국 광저우를 찾았다가 어처구니없는 일을 겪었다. 본사가 운영하는 '설빙'과 불과 100여m 떨어진 거리에서 '짝퉁 설빙' 매장이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글로 된 간판과 메뉴뿐 아니라 점원의 유니폼까지 한국 빙수 체인점 설빙과 똑같았다. 설빙 관계자는 "점장에게 항의했더니 되레 '우리가 원조'라고 우겨 어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삼겹살구이 전문업체 구이가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