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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생각들

[다보스 그후]"다음 금융위기 머지않았다" 높아진 위기감

다보스 포럼, 올해 경제에 대한 낙관론과 귬융위기 닥칠것이라는 위기감 고조

지난 23~26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에서는 올해경제에 대한 낙관론과 함께 다시 한 번 금융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됐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약 10년간 누적된 과도한 유동성과 자산버블, 금융 불균형이 조만간 터질 시점이 됐다는 평가다. 

IMF, 다음 경제침체 가까이 와 있고 10년 전에 비해 대적할 무기들도 제한적

4%에 육박하는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한 국제통화기금(IMF)조차도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모리스 옵스펠드 IMF 경제 카운슬러는 “다음 경기침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가까이 와 있을 수 있다”면서 “10년 전에 비하면 이에 대적할 무기들도 더 제한적인 실정”이라고 우려했다. 

금융위기 후 10년간 누적 된 자산버블과 과도한 부채로 10년간 누적된 문제 한꺼번에 떠오를수 밖에 없어

포럼 참석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간 누적된 자산버블과 과도한 부채다. 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미국ㆍ유럽 등의 금리 정상화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경우 지난 10년간 양적완화를 추진하며 누적된 문제들이 수면 위로 한꺼번에 떠오를 수밖에 없다. 


향후 닥칠 금융위기에 맞설 수단 마땅치 않아, 버블이 꺼질 경우 채무불이행 리스크 높아질 수밖에 없어

이에 반해 향후 닥쳐올 금융위기에 맞설 수단은 마땅치 않다는 평가다.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M&G인베스트먼트의 앤 리처즈 CEO는 "일어날 수 있는 위기들에 대처할 도구가 적다"고 말했다. 리먼 쇼크 이후 금융규제가 강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등 부실채권 문제는 여전하고 신흥국의 부채 비율도 높은 상태다. 이 상태에서 버블이 꺼질 경우 채무불이행(디폴트) 리스크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다보스를 찾은 주요 금융리더들은 금융안정성에 대한 우려도 강하게 제기했다.

리먼 사태 이후의 쉬운 돈이 일으킨 버블 붕괴를 경고한 겁니다.

리먼 사태 이후 급격한 양적 완화로 세계 경기가 좋아졌고 경기가 좋아지면서 금리를 인상시켜야만 합니다. 이때 과도한 부채를 안은 신흥국들이 채무불이행을 겪을 수밖에 없게 됩니다.

이미 양적완화는 서먹은것이기에 또 다른 대안을 찾을수가 없다는게 요지입니다.

우리나라 가계부채나 중소기업 부채도 같은 문제입니다. 미국과 EU의 지속적인 금리인상으로 어쩔수 없이 한국은행도 금리를 인상하면서 과도한 버블이 터질겁니다.

다보스 포럼의 대부분의 금융전문가들이 우려하는 문제이기에 쉽게 넘어 갈수가 없는 문제입니다.

금융당국이 대처는 하겠지만 개인들이 대처를 잘 해야만 하는 시점이 다가온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