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금리인상 후 강달러에 4%대 급락…금값은 올라

2016년 12월 15일 올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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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4% 가까이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발표로 달러화가 오르면서 유가가 하락 압력을 받은 데다가, 산유국 감산 효과에 다시 의문이 제기되면서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94달러(3.7%) 떨어진 배럴당 51.04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74달러(3.12%) 떨어진 배럴당 53.98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9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국내 원유재고는 260만 배럴 감소했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160만 배럴 감소보다 많은 양이다.

 

그러나 원유 선물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 주 커싱의 재고량은 또 다시 늘어나며 지난 7주 사이에 6번째 증가를 기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최근 타결된 회원국, 비회원국들의 감산 약속이 이행되지 않는다면 내년에도 공급 과잉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OPEC의 월례 보고서는 감산이 없다면, 내년 하루 평균 124만 배럴까지의 잉여 생산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예견한 하루 30만 배럴 잉여 생산의 4배가 넘는 것이다.

 

국제유가는 미 중앙은행(Fed)의 금리인상 발표후 달러화 강세로 더욱 하락 압력을 받았다.

 

달러는 Fed의 내년 금리인상 횟수 전망 인상 때문에 엔화에 대해 116.11엔으로 급등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Fed는 올해 8번째이자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틀째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0%∼0.75%로 올리는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금값은 상승했다. Fed의 금리인상 발표 전 장이 마감됐다. 금리인상이 발표된 후인 장외 거래에서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4.70달러(0.4%) 오른 온스당 1163.70달러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뉴스룸

당분간 강달러 지속예상됩니다.

일단은 위험자산보다는 안전자산쪽으로 투자되야 될듯 합니다만, 금리인상이 워낙 오래전부터 예고된 거라 악재해소로 보는게 맞을듯 싶습니다.

일단은 며칠동안 지켜 봐야 하지만 아마 주식시장은  크게 올라 갈것으로 예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