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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생각들

이정현 탈당, 새누리 인적청산 신호탄될까…서청원·최경환 주목

이정현 - 친박핵심 1호 탈당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의 인적청산 바람 속에서 2 '친박핵심 1 탈당' 선택 이정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오른팔로 통하는 측근 중의 측근이다. 지난 2007 당시 박근혜 대선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이른바 '원박'(원조 박근혜) 출신 아직 대통령을 지키는 안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대표는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자 청와대 정무·홍보수석비서관을 연달아 지내며 승승장구했다. 대표는 18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19대에서는 보궐선거를 통해 호남에서 지역구로 당선됐고, 이어 20대에도 연달아 원내 진출에 성공함으로써 고질적인 지역주의의 벽을 깼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대표가 4·13 총선 참패의 친박 책임론 속에서 열린 8·9 전당대회에서 예상을 뒤엎고 비박(비박근혜)계에 압도적으로 승리한 데에는 이러한 정치 경력과 더불어 대통령과의 관계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우세했다. 

대표 취임 130일째만으로 전신 전당인 한나라당을 포함해 역대 대표 최단명을 기록하는 불명예를 떠안아야 했다.


인명진 비대위원장 인적청산 요구... 서청원·최경환 주목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친박 핵심의 자진 탈당을 요구 사흘 만이다. 위원장이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친박 맏형 격인 서청원 의원, 경제부총리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최경환 의원, 막말 논란을 빚었던 김진태 의원 10 안팎을 겨냥했다 당내의 대체적 시각이다. 대표는 탈당계 제출에 앞서 지도부에 " 대표를 했던 사람으로서 제가 모든 책임을 안고 탈당한다"면서 "저를 디딤돌 삼아 지금부터는 당이 화합하고 화평하도록 지도력을 발휘해 달라" 당부했다 

대표는 최근 사태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강조함으로써 친박 맏형 격인 서청원 의원, 경제부총리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최경환 의원을 포함해 최고위원으로서 자신과 지도부를 구성했던 다른 의원들에게까지 인적청산의 여파가 미치지 않도록 선을 그었다고 있다


친박계 인위원장 정치적 목적 의심

친박계에서는 위원장의 이러한 축출 시도가 쇄신보다는 정치적 목적이 깔린 아니냐는 의구심을 품고 있다 내부 정리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흔적을 지우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대선 주자로서 영입하기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이라는 것이다 친박계 의원은 2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 총장이 새누리당에 들어올 있도록 같은 충청 출신인 위원장이 길을 닦으려는 "이라면서 "어차피 총장이 입당할 가능성이 적은 상황에서 공연히 지지층만 분열시키는 어설픈 전략"이라고 비판했다.


야3당 의미없는 일로 평가절하 - 우 원내대표 장부터 지져.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3당은 2 이정현 대표의 새누리당 탈당에 대해 "의미 없는 "이라며 일제히 평가절하했다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이정현 혼자 탈당해서 십자가를 지려는 같은데, 한사람 탈당으로 인적쇄신은 택도 없다" 지적했다

양순필 국민의당 부대변인은 "마치 자신의 탈당이 정치적 책임을 지는 엄청난 결단이라도 되는 것처럼 착각하는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 대표가 모든 책임을 안고 가는 방법이 하나 있다. 자신은 물론 서청원, 최경환, 김진태 수많은 악행을 저질러온 새누리당 의원들과 동반해 의원직을 사퇴하고 정계를 떠나는 "이라고 강조했다

추혜선 정의당 대변인은 "아무 의미없는 일이다.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곁에서 정권 창출과 정권 유지에 사활을 걸었던만큼, 박근혜표 헌정 파탄과 국정 농단의 공범으로서 마땅히 의원직을 사퇴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해야 "이라고 했다.

대변인은 "국민들로부터 한참 전에 외면당한 새누리당 당적 버리기를 속죄와 참회라고 수는 없다. 자신의 과오를 탈색하기 위한 일회적 탈당 쇼에 불과하다" 덧붙였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탈당 선언에 대해 "장부터 지져야지, 탈당부터 하느냐" 힐난했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 "탈당 선언은 지난번 단식할 때와 비견될만한 정도의 돌출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람이 일관성이 있다. 단식에 들어가나, 단식을 정리하나, 탈당을 하나. ( 대표가) 탈당하고 나면 세상이 뭐가 바뀌냐" "새누리당 내홍도 계속될 "이라고 대표를 비꼬기도 했다.


뭘 하자는 건지...

탈당계만 제출한 것입니다. 6일까지 지켜보고 8일날에야 비대위가 탈당을 요구한다는 겁니다.

단식(?)때랑 같은 의미입니다. 별것도 아닌걸로 크게 기사를 쓴겁니다.

개뿔 그때 가봐야 진짠지 가짠지 알 수가 있다는건데....

아마 또 다른 쇼일 가능성이 큽니다. 또 쇼가 아니라도 별일 없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