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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생각들

스마트폰 잃어버렸을 때 대처 꿀팁 3가지

직장인 A 씨는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출근길에 나섰다. 지하철역에 도착해서야 이 사실을 알았다. 추운 날씨에 꽤 오래 걸어왔지만, 그녀는 다시 집으로 돌아가 휴대전화를 가지고 나왔다. 외부 미팅에 큰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휴대전화 없는 일상은 이제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됐다. 아침에 알람 소리를 듣고 일어나는 것부터 버스 시간 조회를 하는 등 현대인들은 휴대전화와 종일 함께한다. 단말기를 분실했을 때 일상에 균열이 생기는 건 당연지사다.

 

누군가 악의적인 목적으로 훔쳐 간 거라면 개인 정보 유출 피해도 발생할 수 있다. 요즘에는 금융, SNS 등 스마트폰에서 가능한 서비스가 무궁무진해 피해가 더욱 크다. 때문에 분실을 인지한 순간부터 침착하고 민첩하게 대처해야 한다.

상황별 잃어버린 휴대전화를 찾는 방법을 알아봤다.

 

 

1.택시에 놓고 내렸을 때

평소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편이라면 택시비는 카드로 결제하는 게 좋다. 카드 결제 영수증에 차량번호, 기사 전화번호 등이 찍혀있어 바로 전화할 수 있다. 만약 영수증을 받지 않았더라도 결제한 카드 번호로 택시 기사의 연락처를 알아볼 수 있다.


택시 기사 연락처 아는 방법
① 티머니 고객센터(080-214-2992)에 전화
② ARS 서비스로 연결되면 3번(분실물 상담)을 누른다
③ 티머니 카드로 결제했을 경우 1번, 다른 카드로 결제했을 경우 2번을 누른다
④ 결제한 카드의 번호를 입력한다
⑤ 회사 택시의 경우 차량 등록번호와 기사의 연락처를 조회할 수 있고, 개인택시의 경우 차량번호를 알 수 있다.
⑥ 개인택시의 차량 번호를 알아냈다면, '개인택시 고객만족센터(1544-7771)'에 전화해 기사의 연락처를 알 수 있다.

 

현금으로 결제했으면 분실물을 찾는 게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방법은 있다. 해당 지역의 교통방송에 연락해 분실물 관련 방송을 요청하는 것이다. 해당 방송을 들은 택시기사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차량 내부를 확인할 수 있다.

 

2.도난당했을 때
가장 위험한 분실 형태가 '도난'이다. 기기와 그 안에 있는 개인 정보를 팔아넘기려는 목적이 많기 때문이다. 도난인지 단순한 분실인지 헷갈린다면 전화를 걸었을 때 휴대전화가 켜져 있는지, 꺼져 있는지를 확인하면 예상이 가능하다. 꺼져있는 경우에는 도난일 확률이 높다.

 

분실을 인지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건 해당 통신사에 분실신고를 하는 것이다. 유심을 빼거나 GPS가 꺼져 있어도 기기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 또한, 휴대전화를 가져간 사람이 유심 칩을 변경했을 때 통신사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경찰청 유실물 센터에서 분실 확인증을 발급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잃어버린 폰을 사용한 사람의 개인 정보를 확인할 때 필요한 자료다.

 

아예 휴대전화를 찾을 수 없을 것 같거나, 정보 유출을 막는 게 최우선이라면 PC에서 휴대전화를 초기화하는 방법도 있다. '구글 플레이(안드로이드)'나 '아이클라우드(IOS)'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3.집에서 잃어버렸을 때

집 안에서 잃어버렸을 땐 보통 다른 기기로 전화를 걸어 벨 소리를 들으며 찾는다.

하지만 무음 모드 상태거나, 1인 가구라면 이 방법이 불가능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방법이 있다. PC에서 휴대전화의 벨 소리를 울리게 하는 방법이다.


안드로이드 폰
① '구글 플레이(https://play.google.com/store)' 사이트 접속 후 구글 계정 로그인
② '설정 아이콘(톱니바퀴 모양)' 클릭 – 'Android 기기 관리자' 클릭
③ 구글 계정에 등록한 휴대전화 정보와 위치가 표시됨
④ '벨 울리기' 아이콘을 누르면 휴대전화에서 벨이 울림
(비슷한 방법으로 잠금과 초기화도 가능)

 

아이폰
① '아이클라우드(https://www.icloud.com/)' 홈페이지 접속 후 로그인
② 하단의 'iPhone 찾기' 클릭
③ 위쪽의 '모든 기기' 클릭 후 'OOO의 아이폰' 클릭
④ 사운드 재생 클릭하면 알람 울림
(비슷한 방법으로 분실 모드와 초기화 가능)

 

기타 정보
'핸드폰 찾기 콜센터(www.handphone.or.kr)'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 센터는 분실자와 습득자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전국의 경찰서·우체국의 유실물 센터와 연동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