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플 제치고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 1위…삼성은 6위

구글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자리에서 5년간 정상을 지켜온 애플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1일(현지시간) 영국 신문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컨설팅업체 브랜드 파이낸스의 2017년 글로벌 500개 브랜드 가치 집계에서 구글의 브랜드 가치가 1천 95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1년 사이 27% 감소한 1천70억 달러였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애플의 혁신 능력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서 일부는 애플에 비관적이라고 지적했다.

구글은 반면 2011년 이후 처음으로 브랜드 가치 정상을 다시 찾았다. 

지난해 광고매출이 20% 증가한 것에 힘입은 것이다. 구글의 핵심사업인 검색의 지배력은 공고한 상황에서 광고예산은 온라인으로 점점 몰리고 있다.

이 순위는 개별 브랜드를 평가한 것이라 모기업 알파벳의 일부인 구글의 가치는 더욱 인상적이라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구글과 애플에 이어 3위는 아마존이 차지했다. 4위는 AT&T가 5위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올랐고 6위는 전년도보다 1계단 올라간 삼성그룹이 차지했다. 페이스북은 17위에서 9위로 8계단 수직 상승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현대가 60위로 전년(37위)보다 대폭 하락했으며 SK그룹은 62위로 전년 144위에서 100위권 안으로 진입했다. 하지만 LG그룹은 96위에서 112위로 밀려났다.

중국기업으로는 중국공상은행(ICBC)이 10위에 올랐으며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60위에서 23위로 상승했다.

한편 올해 '가장 강력한 브랜드'는 레고로 영화 '레고 배트맨 무비' 덕을 입었다. 지난해 이 분야 1위였던 디즈니는 5계단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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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6위를 차지한것은 의외입니다.

작년 갤럭시 노트7 실패로 인한 가치 하락이 예상되었는데 오히려 한단계 상승한 6위라니 대단합니다.

국내 기업중 삼성외에는 100위안에 현대와 SK그룹이 다입니다.

외국 기업은 단일 기업의 가치 평가인데 우리나 기업은 그룹 평가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