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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생각들

빈병보증금 올렸더니 회수율 떨어지고 술값만 올라

2000년 이후 분리 수거 일반화 빈병보조금 돌려 받는 경우 거의 없음

소매점을 통한 9%만을위한 인상안

빈병 보증금 인상, 소매가격 일제 인상

보증금 인상과 회수율 상승 연관이 없을 듯

빈병 보증금 인상후 빈병 회수율은 떨어지고 술값만 인상 됨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일반 가정에서 빈 병을 모아 파는 경우가 많았지만, 2000년대 이후 분리수거가 일반화되면서 빈병 보증금을 돌려받는 경우가 거의 없다. 

번거로움이 크고 보증금 반환거부도 심심치 않게 벌어지고 있어 빈 병을 모았다가 보증금을 돌려받는 소비자는 손에 꼽는 수준이다. 

빈병 보증금 인상으로 인한 가격 부담의 몫은 오로지 주류를 사 마시는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셈이다. 



주류협회에 따르면 전체 주류업계에서 음식점, 도매장에서 돌아오는 회수율이 67%, 대형마트 등 소매점을 통한 비율이 9%, 소비자의 재활용 등으로 반환하는 비율은 24% 정도를 차지한다고 추정했다. 

음식점, 도매점의 빈병 회수율과 대부분 반환하지 않고 분리수거함에 배출하는 소비자를 제외하면 소매점을 통한 9%만을 위한 인상안이라는 게 주류협회측의 설명이다. 


실제 보증금이 인상된 이후 빈 병 회수율은 오히려 떨어지고 술값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산지역 주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대선주조의 빈 병 회수율은 95%로 지난해 평균인 105%에서 10%포인트나 떨어졌다.

무학의 지난달 빈 병 회수율은 94%로 공병 인상 이전인 지난해 평균 95%에 미치지 못했다.


올해 초 소주병의 빈병보증금은 40원에서 100원으로, 맥주병은 50원에서 13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빈 병 회수율을 높여 자원을 아끼자는 취지에서다.

보증금 인상으로 소매가격도 일제히 올랐다. 

할인점에서는 주류가 빈병보증금 인상분만큼 올랐지만 편의점에서는 100원(소주 기준)씩 인상됐다.


부산지역의 많은 음식점과 술집에서는 보증금 인상을 기다렸다는 듯 1천 원씩 올려 받고 있다.

동남지방통계청의 소비자물가동향 조사에서도 부산 지역의 지난달 소주 가격은 전년 1월에 비해 20.2%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빈병보증금 인상이 지금까지는 회수율 증가로 이어지지 않고 술값 인상이라는 부작용만 낳은 셈이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보증금이 각각 다른 신·구병을 구분하는 과정에서 일손 부족으로 단기 회수율이 떨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더라도 보증금 인상이 회수율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닭대가리는 닭대가리일뿐입니다.

빈병 회수율이 95%대가 넘는 상태에서 얼마나 더 회수를 할수 있다고 빈병 보조금을 올리는지 모르겠습니다.

5%정도는 파손이나 자연 손실오 보아도 무방한데 그걸 더 회수한다고 빈병 보조금을 올린다니 역시 닭대가리입니다.


결국 소주값만 20%이상 인상시킨겁니다.

어떻게든 국민들한테 돈 빼먹을려는 닭대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