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과 원화 약세로 1인당 국민소득이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전년과 비슷한 2만7500달러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1인당 국민소득은 지난 2014년 2만8180달러를 기록하면서 3만달러 진입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이후 성장률이 2%대로 하락했고 원화가 절하되자 2015년 2만7430달러로 감소한 데 이어 지난해도 정체된 것이다.
지난해 성장률은 2.7%로 2015년(2.6%)에 이어 2년 연속 2%대에 머물렀다. 국민소득에 영향을 주는 종합 물가지표인 GDP디플레이터도 1% 중반대로 전년보다 다소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평균 1160원으로 전년(1131원)대비 2.6% 상승했다. 그만큼 원화가 달러화 대비 절하된 셈이다.
연간 0.4~0.5%씩 증가하는 인구도 1인당 국민소득을 낮추는 요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는 2035년 5398만6000명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바뀐다.
성장률이 3~4%대로 획기적으로 반등하지 않는 이상 단기간 내 국민소득 3만달러 진입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은 관계자는 "성장, 인구, 환율 등 여러 요건을 고려하면 향후 1~2년간 1인당 국민소득이 3만달러로 올라설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국민소득 3만달러는 선진국 진입 관문으로 여겨졌다
우리나라는 2006년 첫 2만달러를 넘어선 이후 10년간 3만달러에 진입하지 못했다. 앞서 일본, 독일, 스웨덴 등 주요 선진국들이 국민소득 2만달러로 올라선 뒤 5~6년 만에 3만달러를 달성한 것과 비교된다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구조개혁을 통해 성장잠재력을 회복해야 국민소득 3만달러 진입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경제성장의 과실이 가계보다 기업과 정부로 더 돌아갔다는 지적도 있다. 장하성 고려대 교수는 최근 한 강연에서 “1990~2015년 누적 성장률은 249%, 1인당 국내총소득 증가율은 194.7%인데 평균 가계소득 증가율은 90.5%로 절반에도 못 미쳤다”며 “경제가 성장한 만큼 가계살림이 나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국민소득 3만불 넘기 정말 힘드네요.
경제성장율이 2%가 고정화 되면서 넘기 힘들것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의외의 변수 환율이 또 너무 힘들게 합니다.
트럼프가 과연 우리나라 환율에 대하여 놔둘지 걱정입니다.
아마 올해는 환율 조작국이라는 타이틀을 달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면 내년에는 국민소득이 더 떨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3만불로 가야 하는데 이러다가는 3만불은 찍어보지도 못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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