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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생각들

칼 빈슨 한반도행 미스터리 풀렸다-트럼프 폭스뉴스 헤드라인을 더 신뢰

트럼프 외교안보라인보다 폭스뉴스 더 신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외교정책과 관련 외교안보라인의 보고보다 폭스뉴스를 더 믿는다고 미국의 워싱턴포스트(WP)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외교안보라인 보고는 피하고 하루 대부분 폭스뉴스 보는데 할애

WP는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안보라인의 보고를 무시하기 일쑤며, 그는 하루 대부분 시간을 미국판 종편인 폭스뉴스를 보는데 할애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칼빈슨호를 한반도로 보내고 있다고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하였는데 4일이 지난 15일 칼 빈슨호는 오히려 한반도와 반대 방향인 인도양으로 향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 고위관료들은 칼 빈슨호와 관련, 백악관과 국방부 사이에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다고 시사했다.

그러나 군사전문가인 탐 릭은 “트럼프 대통령은 칼 빈슨이 어디에 있었는지 전혀 몰랐고, 아마도 칼 빈슨호를 TV에서 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안보 관련 브리핑을 피하기 일쑤고,하루의 대부분 시간을 폭스뉴스를 본다. 그리고 폭스뉴스에서 본 것을수시로 트윗한다.최근 폭스뉴스는 한반도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있다. 폭스뉴스는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듯 한 보도태도를 보이고 있을 정도다.


트럼프, 외교안보라인이 아닌 폭스뉴스 보고 칼빈슨호 한반도 향하고 있다는 것 인지

폭스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11일 “함대를 한반도로 보내고 있는 중”이라고 인터뷰하기 전에 칼 빈슨과 관련, 수많은 보도를 내보냈다.

“칼 빈슨 항공모함이 호주로 가려던 일정을 바꿔 한반도로 향하고 있다”

“대통령이 칼 빈슨의 선수를 바꾸도록 명령했다”

“칼 빈슨 항모가 지금 한반도로 향하고 있다”

“대통령은 항모를 한반도에 배치함으로써 북한에 강한 메시지를 보내려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안보라인의 보고가 아니라 폭스뉴스의 이 같은 보도를 보고 칼 빈슨호가한반도로 향하고 있다고 인지했을 것이라고 WP는 보도했다.

미군 태평양 사령부는 실제 지난 8일 칼 빈슨호가 북쪽으로 선수를 돌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다음 날 “태평양상 항모는 여기저기를 왔다 갔다 한다.”며 “특정한 목적지는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이후 외교안보라인의 보고는 듣지 않고 폭스뉴스에서 나오는 헤드라인만 믿고 칼 빈슨 항모가 현재 한반도로 이동하고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WP는 분석했다.

햐~~ 미국도 답답하겠군요.

이 기사가 사실이라면 미국이 정말 답답하겠군요.

트럼프 저놈 저러다가 정말 탄핵 당하는거 아닌지...

종편 뉴스보고 외교안보란인을 안믿으니 한반도가 지금 이렇게 시끄럽지요. 트럼프 정말 정신나간 놈인건 맞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