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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생각들

문재인 41.1% 득표로 당선 확정…역대 최다인 557만표 차로 승리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당선인은 18개 시·도 중 대구·경북(TK)과 경남을 제외한 15개 지역에서 앞섰다.  다만 모든 지역에서 홍·안 후보로 표가 분산되면서 ‘과반 대통령’은 달성하지 못했다.

반면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50대를 분기점으로 젊은층은 문 당선인 지지, 노년층은 자유한국당 홍 후보 지지로 나뉘는 ‘세대 투표’ 현상이 확연했다.

지역구도 타파 초석…호남, 文 압도적 지지

대통령은 특히 호남에서 안 전 후보와 두 배 이상 차이를 보이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전북에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64.8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또 광주와 전남의 득표율이 각각 61,14%, 59.84%로 전국 평균 득표율을 크게 웃돌았다. 공무원들이 많은 세종시도 문 대통령에게 절반 이상의 표를 몰아줬다.

다만 보수 진영의 텃밭인 TK와 경남 지역은 문 대통령에게 여전히 숙제로 남았다. 문 대통령은 TK에서 각각 21.76%, 21.73%를 받는 데 그치며 홍 전 후보 득표율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방황하던 보수 표심이 선거 막판에 홍 전 후보로 결집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文, 20~50대 석권…계층별 양극화 약화
지상파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0~50대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특히 30대의 지지율이 56.9%로 가장 높았고, 40대에서도 52.4%로 과반의 지지를 받았다. 20대 역시 절반에 가까운 47.6%가 문 대통령을 지지했다.

대통령은 50대에서도 36.9%의 지지를 얻어 26.8%에 그친 홍 전 후보를 앞섰다.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에게 62.5%의 압도적 지지를 보냈던 50대가 보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50대가 된 386 민주화 운동 세대가 문 대통령을 지지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노년층의 표심도 이전과는 온도차가 느껴진다. 홍 전 후보는 60대 45.8%, 70대 이상에서 50.9%를 득표했지만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가 60대 이상에서 72.3%를 득표한 것과 비교하면 낮은 수치다. 노년층이 보수 후보에게 압도적으로 표를 몰아준다는 공식이 깨지고 있는 모양새다.

세대간의 양극화는 정말 풀어야 할 문제입니다.

지역구도가 어느정도 완화가 되었지만 심각할 정도의 세대문제는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또한 가짜뉴스에 대한 처벌 강화도 이슈가 될 듯 합니다.

어쨋든 문재인 대통령이 박근혜가 싸질러 놓은 X을 치워야만 하는데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했었다면 강력한 힘을 받을 수가 있었는데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