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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생각들

"트럼프를 감옥으로?" 美민주 내부 탄핵론 모락모락

트럼프 FBI국장 해임, 수사 방해ㆍ개입 의혹으로 확산 

CNN "탄핵 언급한 野의원 11명으로 늘어" 

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측근들의 러시아 내통설을 수사해 온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돌연 해임하고, 수사에 개입한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야당인 민주당에서 탄핵론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그동안 민주당은 과반에 못 미치는 의석 탓에 탄핵의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는 데다가, 트럼프 정부 초반부터 발목만 붙잡는다는 부정적 시각과 역풍에 휩싸일 수도 있어 탄핵 언급 자체를 삼가왔다. 

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을 갑작스럽게 해임하고, 그에게 세 번이나 자신이 '러시아 스캔들' 수사 대상인지 직접 물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분위기가 서서히 바뀌고 있다. 

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FBI 수사에 영향을 미치려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탄핵 주장과 함께 형사 기소를 촉구하는 의원들까지 생겨났다.


CNN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을 주장하는 민주당 의원은 이들을 포함한 10명의 하원의원과 리처드 블루멘털(코네티컷) 상원의원 등 11명으로 늘어났다.

민주당은 의석수 한계, 후폭풍 가능성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실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고 있다. 

러나 트럼프 정권 초기인데도 탄핵 얘기를 공개적으로 꺼내는 의원들이 차츰 늘고 있다는 것은 코미 전 국장 해임으로 불거진 이번 사태가 그만큼 휘발성이 강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점점 트럼프 탄핵 여론이 강해집니다.

16일 청문회에서 코미 전 FBI 국장의 증언이 있는데 이때 잘 넘어 가야 합니다. 만약 코미 전 국장이 트럼프가 수사 개입한거랑 수사 방해한것에 대한 증언이 나오고 그것이 러시아와 크게 관련이 있다고 한다면 아마 제2의 워터게이트 사건이 될겁니다.

지금 나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이번 사태가 가볍지 않다고 생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