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미국에서 조향장치 결함 의혹으로 집단소송 당했다.
미국 소비자 2명은 “현대차가 2013~2016년형 엑센트와 엘란트라의 조향장치 결함 사실을 숨긴채 판매했다”며 캘리포니아 중부 연방지방법원에 최근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출처=한겨레)
엑센트와 엘란트라 파워스티어링 시스템 불만 사항 110건 접수
원고들은 소장에서 조향장치 결함으로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운전자가 스티어링휠(운전대)을 조작하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아예 조작이 불가능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리점을 찾아 수리를 요구했으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고 실제로 작동을 멈춰 사고가 난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소형급인 엑센트는 국내 울산공장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차량이다. 국내에서 아반떼로 불리는 엘란트라는 준중형급으로 국내에서 생산한 미국 수출용과 미 앨라배마공장에서 생산하는 두 종류가 있다. 엑센트와 엘란트라 차주들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접수한 파워스티어링 시스템 불만 사항은 110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연합뉴스)
소송결과 미국 소비자 전체에 적용, 패소시 유무형 손실 막대한 규모가 될 듯
이번 소송의 결과는 제소 주체인 2명의 미국 소비자뿐만 아니라 해당 엑센트와 엘란트라를 구매한 미국 소비자 전체에게 적용된다. 때문에 패소할 경우 현대차가 입게될 유형,무형의 손실은 막대할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아직 소장을 접수하지 못해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소장을 받아본 뒤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결함 사전 인지하고 있었다는 부분에서 소송 패소 가능성이 큼
현대차는 얼마전에는 생리로 모델을 해고하여 문제가 되었습니다. 현대차가 글로벌 기업이면 글로벌 기업다운 행동을 해야 하는데 한국에서 하는것처럼 하다가 이번에 걸린거죠. 미국의 소비자 문화에 대해 좀 공부를 해야하는데 아직도 한국에서처럼 하면 되는줄 아는것 같습니다.
2015년 국내에서 조향장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이문제를 해결하려 했던 적이 있어서 아마 패소 가능성이 클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두 차량의 판매량이 22만대 정도라 그나마 다행이지만 소나타 조향장치와 세타엔진 문제 등 지속적인 품질 문제로 신뢰도가 많이 떨어져 힘든 시기를 거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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