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구글 지배적 지위 남용 혐의 구글 벌금 10억 유로 부과 결정
구글이 검색시장의 지배적 지위를 남용한 혐의로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으로부터 10억 유로(약 1조2700억 원)가 넘는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출처=연합뉴스)
EU, 구글의 반독점 사안 3가지 중 쇼핑 검색에 대해 7년간 조사 발표 후 벌금 부과 예정
EU가 조사하고 있는 구글의 반독점 사안 3개 가운데 가장 먼저 벌금이 부과되는 것으로 몇 주 안에 지난 7년간의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구글에 10억 유로가 넘는 벌금을 부과할 전망이다.
EU는 지난 7년간 구글이 검색 지배력을 이용해 경쟁자에게 피해를 주면서 자사의 쇼핑과 여행, 지역검색 같은 다른 서비스에 혜택을 줬는지를 조사했고 여행이나 지도 등은 빼고 쇼핑에만 집중했다.
EU의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경쟁 담당 집행위원은 구글이 자사의 가격 비교 쇼핑을 검색 결과에서 잘 드러나도록 "체계적으로 유리하게 했다"고 지적했었다.
구글은 EU의 부정적인 결정에 대해 유럽 법원에서 항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최종 결과가 나오는 데는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
(출처=케이벤치)
쇼핑 서비스 외에도 EU가 조사하고 있는 2가지 사안은 구글이 광고 프로그램에서 라이벌을 방해했다는 것과 스마트폰 제조사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구글의 여러 앱을 기본 탑재하도록 인센티브를 준 일이다.
미국IT기업과 유럽은 전쟁중입니다.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우버 등 미국의 IT대기업들이 유럽과 전쟁중입니다. 그 이유는 조만간 구체화될 ‘유럽 디지털 단일 시장’ 구축을 앞두고 판을 흔들어 ‘EU판 구글’, ‘EU판 우버’ 등이 생겨나게 하겠다는 속내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어떤 결론이 날지 모르지만 EU도 단일 언어가 아니라 구글과 같은 기업이 나올수가 없다는게 지배적인 이야깁니다. 더군다나 영국의 EU탈퇴로 유럽 디지탈 단일화 시장의 의미가 없어져 버린건 아닐까 싶습니다.
하여튼 이번에는 구글이 게기면 구글이 이길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구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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