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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생각들

"2019년은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文 대통령, 건국절 논란 일축

문대통령, 2019년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 뜻깊은 해, 건국ㅈㄹ 논란 종지부 찍어

14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 독립유공자와 유족,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등 240여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2년 뒤 2019년은 대한민국 건국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대한민국 건국 100년을 되돌아보면서 앞으로 100년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건국절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건국절 논란, 이명박 건국 60주년 기념사업 추진하면서 본격화

건국절 논란은 지난 2008년 이명박 정부가 건국 6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면서 본격화했다.  


대한민국은 1919년 3.1운동 뒤 임시정부 수립을 기점으로 건국됐다는 것이 정설

통상 대한민국은 1919년 3·1운동 뒤 임시정부 수립을 기점으로 건국됐다는 것이 정설이다. 제헌헌법에는 '3·1운동을 통해 대한민국을 건립한 독립정신을 계승한다'고 명문화돼있다.  


보수진영, 국가의 구성요소 충족하지 못했다며 1948년 8월 15일을 건국일로 봐야 한다고 주장

그러나 보수진영 일각에서는 임시정부가 독립운동 단체로서 국가의 구성요소인 영토, 주권적 지배권, 법률 제정·집행 등 정부로서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1948년 8월 15일을 건국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복회, 과거 친일 반민족행위자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꼴이라 강력 반발

이에 광복회는 "과거 친일 반민족행위자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꼴"이라며 "지하에 계신 안중근, 윤봉길 의사를 비롯한 독립운동 선열께 부끄러운 마음이 들어 혀라도 깨물고 싶은 심정"이라고 강력 반발한 바 있다.  


박근혜, 2014년 건국절 논란 다시 불지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첫 해인 2013년 경축사에서 "오늘은 제68주년 광복절이자 대한민국 정부 수립 65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말하며 건국절 논란을 다시 불지폈다. 2014년에도 "오늘 제69주년 광복절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 66주년을 맞이하여"라고 읽었다. 지난해에는 "제71주년 광복절이자 건국 68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영관 전 광복군동지회장, 박 전 대통령 면전에서 "대한민국이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탄생했음은 역사적으로도 엄연한 사실"직언

이에 독립유공자인 김영관 전 광복군동지회장은 지난해 박 전 대통령 면전에서 "대한민국이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탄생했음은 역사적으로도 엄연한 사실"이라며 "왜 우리 스스로가 역사를 왜곡하면서까지 독립투쟁을 과소평가하고, 국란시 나라를 되찾고자 투쟁한 임시정부의 역사적 의의를 외면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고 그랬다. 우리의 쓰라리고 아팠던 지난 역사에서 교훈을 얻어 오늘과 내일에 대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감히 말씀드린다"고 직언했다.  


당시 문 대통령, 박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스스로 부정하는 얼빠진 주장"이라 비판

당시 문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스스로 부정하는 얼빠진 주장"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국민들 대부분은 임시정부 수립이 건국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민의 21%만 1948년 8월15일을 건국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보수파(기독교인들이 대부분)에서 강력히 주장하고 있지요.

그냥 간단하게 생각해서 보수주의자들이 주장하는 건국절을 받아들이면 친일파에게 면죄부를 주는 겁니다. 그들이 친일 행적으로 처벌을 해야하는데 건국 공신으로 받들게 된다는거죠.

그래서 2MB나 박근혜 주위의 인간들이 8월15일을 건국일로 지정하려고 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