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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생각들

중국이 한국에 열받는 진짜 이유?..사드보단 대규모 무역적자

블룸버그통신, 중국 일부 국가에 적자. 한국이 대중 무역 흑자 1위국이라 소개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0일(현지시각) ‘중국이 일부 국가에 적자를 보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공급 체인과 상품 수요 때문에 중국은 모든 국가에서 대규모 흑자를 내고 있는 것은 아니라며 한국이 중국의 대중 무역 흑자 1위국이라고 소개했다.


대중 흑자국 중 한국 압도적 1위, 스위스 호주 브라질 합친것보다 많아

블룸버그통신이 세계은행 자료를 취합한 결과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중국과의 교역에서 흑자를 낸 40여개국 중 한국은 압도적 규모의 흑자를 냈다.  지난해 기준으로 722억달러로 1위다. 스위스와 호주, 브라질 흑자규모를 합친 것보다 많다.


중국 대규모 무력적자는 중간재와 원자재 수입이 많아, 한국 중국의 팔비틀기에 취약

중국이 이처럼 대규모 무역수지 적자를 낸 것은 세계의 생산공장 답게 중간재와 원자재를 많이 수입했다는 뜻이 된다. 중국은 한국, 말레이시아, 독일산 전자부품과 기계류를 많이 수입했다.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커 아시아 국가 중 한국과 말레이시아는 중국의 ‘팔 비틀기’에 취약하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한국 대중 수출품의 80%가 중간재 . 특히 반도체가 많은 부분 차지

특히 한국과 말레이시아산 반도체는 중국이 전자제품용으로 수입하는 반도체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일례로 애플은 중국에서 아이폰을 생산하는데 중국은 아이폰에 들어가는 값비싼 부품을 한국과 독일, 일본,미국과 대만에서 수입해 사용한다. 한국의 대중 수출품의 80%는 중간재다.


블룸버그통신과 관세청 집계 차이가 있으나 올해 대중 무역수지 207억 달러 흑자

블룸버그 집계 무역흑자 규모는 한국 관세청 집계와는 차이가 있어 블룸버그 보도를 액면 그대로 믿을 수는 없다. 관세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중국 무역흑자 규모는 지난해 374억5278만달러로 나타나 있다. 한국의 대중 무역 수지 흑자는 2010년 452억6400만달러, 2011년 477억5200만달러, 2012년 535억3797만달러, 2013년 628억1660만달러, 2014년 552억547만달러, 2015년 468억7369만달러로 블룸버그 집계와 큰 차이가 있다. 올해는 현재까지 207억8200만달러의 흑자를 내고 있다.


한중 복잡한 교역관계로 사드배치 보복의 완충기 역활

중국 시장에 대한 높은 의존도는 한국의 약점이긴 하지만 이처럼 복잡한 교역관계가 중국이 사드의 한국 배치에 대한 보복조치의 충격을 완화하는 완충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결국 사드가 문제가 아니라 무역전쟁이군요.

솔직히 사드보복에 우리나라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것이라고 경제전문가들이 예측을 했습니다. 대중 무역의 80%이상 중간재이기때문이죠.

더군다나 올해는 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반도체가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또한 OLED패널도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주를 차지하기 시작하면서 대중 무역 수지 흑자폭은 더 증가할것이라고 예측이 됩니다.

그러나, 중국이 반도체와 OLED를 그냥 보고만 있지는 않을듯 합니다. 아마 2~3년내 중국이 우리나라를 따라 잡을것이라고 예측이 됩니다.

그래서 새로운 먹거리를 개발해야만 하는데 우리나라 기업들의 투자가 아쉽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