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탄핵안 압도적 표차로 부결
미국 민주당의 몇몇 의원이 추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 결의안이 의회에서 표결 끝에 압도적인 표차로 부결됐다.
트럼프 탄핵 결의안 표결 찬성 58표, 반대 364표로 부결
미 연방하원은 6일(현지시간) 민주당 앨 그린(텍사스) 의원 등이 발의한 트럼프 대통령 탄핵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58표, 반대 364표로 부결 처리했다.
민주당 그린 의원, 트럼프 대통령 편협함과 인종주차별주의 비행 저질러 대통령으로 부적합 주장
그린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편협함과 인종차별주의에 대통령직에 뿌리를 두고 고도의 비행을 저질렀다"며 "대통령에 부적합하며 탄핵과 재판, 해임을 타당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공화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한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도 표결에 앞서 탄핵 결의안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해, 결의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애초부터 없었다.
민주당, 섣불리 탄핵 시도하다가 11개월 남은 중간선거 실패 우려 커
민주당의 하원 사령탑인 낸시 펠로시 원내대표는 "지금은 탄핵을 고려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 관련 위법 행위가 명확히 드러나지도 않은 상황인 데다 무엇보다 섣불리 당론으로 탄핵을 시도했다가 '트럼프 흔들기'라는 거센 역풍에 휘말려 불과 11개월 앞둔 내년 중간선거에서 실패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컸기 때문이라고 미 언론은 풀이했다.
그린 의원의 제안 설명에 이어 공화·민주 양당에서 찬반 토론을 신청한 의원이 아무도 없어, 결의안은 곧바로 표결에 부쳐졌다.
애초 불가능한 결의안이였다는군요.
그냥 하나의 해푸닝으로 끝났다고 합니다. 그러나 야당이 탄핵을 염두에 두고 있는건 맞는것 같습니다. 시기가 안좋아 괜히 역풍에 맞을가봐서 조심하는것일뿐이라고 하네요.
일단 러시아와 관련된 청문회 결과를 보고 민주당에서 다시 탄핵을 할지 결정하겠지요.
그러나 미국은 우리나라랑 달라서 탄핵을 하더라도 다시 선거를 하는건 아닙니다. 탄핵이 되면 부대통령이 대통령직을 물러받고 또 탄핵 되면 국무장관이 받는다고 하니 탄핵이 실제로 정치 변혁을 가지고 오는 경우는 없을것 같습니다.
오히려 부통령에 대한 불신이 커서 트럼프 탄핵을 안한다는 말이 나돌기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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