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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TECH

구글 홈, 인공지능 구글 어시스턴트에 생필품 쇼핑 기능 추가

구글 홈 앱 추가 설정으로 이동 후 결제 항목에서 기본 신용카드 및 배송지 주소를 설정

쇼핑 방법은 Ok Google로 명령으로 주문하는 방식

아마존이 독주하고 있는 홈단말 시장 경쟁 구도에 변화가 생길 지 주목

축적한 데이터와 최고의 인공지능 기술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구글(Google)이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구글 홈(Google Home)에서 일상용품 쇼핑을 지원한다.


구글은 16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금일부터 구글 홈에 탑재된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에서 페이퍼 타월부터 비타민에 이르기까지 일상 생활 필수품을 50개 이상의 미국내 소매업체가 포함된 구글 익스프레스 판매점(Google Express retailers)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글 홈의 쇼핑 기능을 사용하려면 구글 홈 앱에서 추가 설정으로 이동한 다음 결제 항목에서 기본 신용카드 및 배송지 주소를 설정하면 된다. 쇼핑 방법은 Ok Google로 명령을 내리고 원하는 물품을 주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구글은 쇼핑 기능 지원을 시작으로 구글 어시스턴트에 앞으로 몇 달 동안 계속해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다른 앱 및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글은 4월 30일까지 구글 홈을 이용한 쇼핑에 추가 서비스 또는 멤버십 요금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는데, 이는 5월부터 해당 서비스가 유료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마존 에코’는 이미 아미존닷컴을 통한 음성기반 쇼핑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구글의 이번 조치에 따라 아마존이 독주하고 있는 홈단말 시장 경쟁 구도에 변화가 생길 지 주목된다.


애틀러스리서치 측은 “아마존이 유리한 시장에서 구글이 경쟁력을 갖추기는 어렵지만 다방면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