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또 다른 생각들

AI 발생… '살아있는 닭' 오늘부터 유통 금지

한동안 잠잠했던 AI(조류인플루엔자)가 제주도를 비롯해 전북 군산, 경남 양산, 경기 파주, 부산 기장 등 5곳에서 발생했다. 정부는 확산 차단을 위해 5일 0시부터 전국 모든 전통 시장 등에서 '살아 있는 닭' 유통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고 4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난 2일 제주도에서 신고된 의심 사례는 지난 겨울 전국을 휩쓸었던 H5N8형 AI로 확인됐다

농식품부이번 AI 확산이 군산의 한 오골계 농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농장은 지난달 말 오골계 약 4000마리를 이번에 AI가 발생한 제주도 등 다른 4곳에 유통시켰다. 제주시 애월읍 A, B 농장이 군산에서 각각 500마리씩 오골계를 들여왔고, 이 중 A농장이 인근 C농가에 판 5마리에서 폐사가 발생해 제주시청에 신고됐다. A농장은 500마리 가운데 300마리 정도가 폐사했는데 AI 의심 신고를 제때 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A농장은 오골계를 구입한 군산의 농가에 문의했는데 "우리도 폐사가 발생해 수의사에게 보였더니 AI가 아니라 다른 병이라고 한다"는 답을 듣고 AI 신고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고 방역 당국 관계자는 밝혔다.


일각에서는 국내에서도 계절에 관계없이 1년 내내 AI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철새 등이 옮기는 것이 아니라 국내에 잠복해 있다가 기온 등 환경이 맞으면 발병하는 AI의 ‘토착화’가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이다. 


AI토착화되면 가장 우려되는 것은 인체 감염의 위험성이 커진다는 점이다. 모인필 충북대 수의학과 교수는 “중국이나 동남아시아처럼 여름에도 AI가 발생하면 바이러스가 오래 남아 있게 돼 인체 감염 위험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사안은 AI가 연중 발생하는 신호가 될 수 있어 경각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6월 2일 AI경보 해제 너무 성급했던가?

우리나라도 이제 AI가 상시 출연하는가 봅니다. 6월에 AI가 발생한게 처음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혹시 토착화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합니다.
어쨋든 정부가  바이러스 대유행에 이젠 대비를 해야하는게 아닌가 생가이 듭니다. 스페인 감기처럼 감기 AI바이러스가 토착화 된다면 결국 감기 바이러스의 대유행이 언제든 가능하다는 겁니다.
이젠 정말 바이러스 대유행에 대비하는게 필요할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