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TECH

애플 '시리' 세계소비자 반응 최고…구글·삼성 맥 못춰

애플 시리,  SNS에서 음성인식 비서 일 14만건 언급량 최고

어도비가 자사의 마케팅 클라우드를 이용해 작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전 세계 SNS에서 음성인식 비서에 대한 언급량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애플 시리에 대한 언급이 일일 최고 14만건을 웃돌아 가장 많았다.

어도비 디지털 인사이트 캡쳐


구글 어시스턴트, 최고 3만건 이 외 1만건 수준

반면 구글 어시스턴트는 공개일인 작년 10월 4일, 아이폰에서도 구글 어시스턴트를 이용할 수 있다는 발표가 나온 올해 5월 17일 각 3만건 수준을 보였을 뿐 그 외 기간에서는 1만건을 밑돌았다.


삼성 빅스비, 최고 2만건 이 외 거의 언급이 없는 수준

삼성 빅스비는 발표일인 3월 20일 근처에서 반짝 2만건 정도의 언급량을 보였고 이후에는 언급량이 거의 없었다. 

애초 5월로 예정됐던 영어 버전 출시가 6월 말로, 이어 7월 중순으로 계속 미뤄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잃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소비자, 성능 불만으로 AI비서 잘 사용 안하는 것으로 조사

한편 소비자들은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비서를 아직 잘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어도비가 최근 미국 내 소비자 397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49%가 음성인식 비서를 전혀 이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저조한 이용률은 성능에 대한 불만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어도비는 설명했다.

'당신의 음성인식 비서는 얼마나 잘 작동하느냐'는 물음에 23%가 '최악이다', 14%가 '좋지 않다'고 답했다. 대체로 만족한다거나 매우 잘 작동한다는 답변의 합도 37%로 큰 차이가 없었다.


아직까지는 시리가 완승이네요.

시리가 AI비서라고 하긴엔 구글이나 빅스비에 비해 기능이 많이 떨어지는데도 1위라니 좀 정황스럽네요. 누가 봐도 구글 어시스턴트가 1위일거라 생각을 할건데 의외의 결과입니다. 

그리고 다른거보다 빅스비가 거의 언급이 안된다고 하니 걱정이 됩니다. 결국 아직까지는 AI비서 사용이 원활하지 않다는거죠.

현재는 컨텐트보다 사용하기에 용이한 AI의 승리입니다. 그만큼 컨텐츠가 다양하지 않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삼성이 조금만 더 노력하면 AI비서쪽에서 자리를 잡을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