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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美 “동맹 강화를”…中 “사드대립 개선 기회”…日 “빨리 만나자” 한국의 제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자 미중일 등 각국은 문 대통령에게 축하인사를 전하면서도 미묘한 입장차를 드러냈다. 10년 만의 진보 정권으로 교체가 국제사회의 민감한 현안인 대북정책의 변화를 뜻하는 만큼 미국과 일본은 내심 긴장감을 드러냈고, 중국은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美, 겉으론 웃고 있지만 ‘긴장’미국은 대북관계에 있어 상대적으로 온화한 태도를 보여온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관(對北觀)’을 크게 의식하는 모습이다. 백악관은 문 대통령의 당선 축하 인사와 함께 “한미동맹 강화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미국이 겉으론 웃고 있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변화’에 대한 긴장감이 엿보였다고 외신들은 전했다.그동안 한미 관계는 10년 보수 정권 하에서 매우 공고한 관계를 이어왔다. 하지만 이번 .. 더보기
문재인 41.1% 득표로 당선 확정…역대 최다인 557만표 차로 승리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당선인은 18개 시·도 중 대구·경북(TK)과 경남을 제외한 15개 지역에서 앞섰다. 다만 모든 지역에서 홍·안 후보로 표가 분산되면서 ‘과반 대통령’은 달성하지 못했다.반면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50대를 분기점으로 젊은층은 문 당선인 지지, 노년층은 자유한국당 홍 후보 지지로 나뉘는 ‘세대 투표’ 현상이 확연했다.지역구도 타파 초석…호남, 文 압도적 지지 문 대통령은 특히 호남에서 안 전 후보와 두 배 이상 차이를 보이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전북에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64.8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또 광주와 전남의 득표율이 각각 61,14%, 59.84%로 전국 평균 득표율을 크게 웃돌았다. 공무원들이 많은 세종시도 문 대통령에게 절반 이상의 표를 몰아줬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