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朴대통령, 먼저 최순실에 '교수출신' 장관후보 추천 부탁"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 씨가 정부 요직 인사까지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이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먼저 인사 대상자 추천을 요청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일 사정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2014년 7월 유진룡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후임자로 지명됐던 정성근 후보자가 음주 운전과 위증 논란에 사퇴하자 교수 출신 후보자를 물색하다 최 씨에게 도움을 청했다.
■ 자영업자 하루 평균 3천명 생겨나고 2천명 사라졌다
자영업자가 하루 평균 약 3천명씩 늘어났지만 살아남는 자영업자는 3명 중 1명꼴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2일 국세청이 발간한 '2016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2014년 창업해 2015년 처음으로 부가가치세를 신고한 개인사업자는 106만8천명으로 집계됐다. 산술적으로 보면 2014년 하루 평균 3천명이 새롭게 자영업체를 차린 셈이다. 반면 지난해 기준으로 폐업한 개인사업자는 73만9천명이었다. 매일 2천명씩 사업을 접은 것이다.
■ "北 SLBM, 1t 핵탄두 탑재시 남한 전역 사정권"
북한이 한반도 안보 정세의 '게임 체인저'(game changer·판도를 바꿀 무기)로 불리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핵탄두 중량을 1t으로 하더라도 남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을 것으로 서방 전문가들은 추정했다. ㈔한국학술연구원의 계간 영문 학술지 '코리아옵서버'는 12월호(북핵 특집)에 외국 군사전문가들이 분석한 '북한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소개한 것으로 2일 파악됐다.
■ 서울 초등학교 적정 급식비 단가 3천255원…작년보다 65원↑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무상급식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26억원 늘어난 2천829억원을 편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초등학교 적정 무상급식비 단가는 급식인원수에 따라 3천215∼3천605원으로 지난해보다 45∼185원 늘었다. 가장 대표적인 급식인원수 501∼800명 구간의 단가는 3천255원으로 지난해보다 65원 인상됐다. 중학교의 적정 급식비 단가는 4천515∼5천300원으로 155∼350원 증가했다.
■ 은행권 작년 3천명 짐쌌다…정초에도 '감원한파'
지난해 국내 은행권에서 임직원 3천명가량이 짐을 싼 것으로 나타났다. 정초에도 이와 비슷하거나 더 많은 인원이 나갈 예정이어서 감원한파는 올해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2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임직원은 작년 9월 말 기준 11만5천516명으로 2015년인 전년 말(11만7천23명)보다 1천507명 줄었다. 직급별로는 행원급이 1천454명이 줄어 가장 많이 감소했고, 책임자급은 42명이 줄었다.
■ 개미들 한미약품 몰빵했다 '쪽박'…손실 무려 -57.75%
작년에도 주식시장에선 개미(개인투자자)들만 죽을 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은 한미약품의 호재공시만 믿고 대거 매수에 가담했다가 투자액의 절반이상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산됐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개인투자자가 작년 개장일부터 폐장일까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순매수한 상위 2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33.07%로 집계됐다.
■ 야생진드기 바이러스 '가족 간 감염' 국내 첫 확인
야생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의 가족 간 감염 사례가 국내 최초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야생진드기가 옮기는 SFTS 바이러스에 대한 더욱 철저한 예방책 수립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SFTS 바이러스 감염 환자를 치료하던 의료진의 2차감염 사례만 보고됐다.
■ G20 나랏빚 7경원 육박…"韓 5년간 67%↑ 증가속도 최상위권"
올해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정부가 재정정책의 강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20개국(G20)의 정부부채가 급속도로 늘면서 7경 원에 육박했다. 한국의최근 5년간 나랏빚 증가율은 67%로, G20 중에서는 늘어나는 속도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 등에 이어빠른 축에 속했다. 2일 국제결제은행(BIS)이 집계한 지난해 상반기 말 기준주요 20개국의 정부부문 순 부채(core debt)는 시장가치 기준 57조2천860억 달러(약 6경9천30조 원)로 한화 기준 7경 원에 육박한다.
■ 외국인 관광객 노렸나…터키 클럽 테러 사상자 다수 외국인
새해 첫날 새벽 터키 이스탄불의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총격테러 사상자 다수가 외국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1일(현지시간) 이스탄불 경찰 당국에 따르면 보스포루스해협에 접한 오르타쾨이에 있는 '레이나' 클럽에서 산타클로스 모자를 쓴 무장괴한의 총격으로 모두 39명이 숨지고 69명이 다쳤다. 터키 도안뉴스통신은 사망자 가운데 최소 20명이외국인이라고 이날 오후 보도했다.
■ 트럼프 취임 첫날부터 '오바마 행정명령' 다수 폐기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부터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업적 지우기에 나선다. 취임 첫날인 오는 20일 다수의 오바마 행정명령을 폐기하는 게 신호탄이다. 숀 스파이서 트럼프 백악관 대변인 내정자는 1일(현지시간) ABC방송의 '디스 위크'에 출연해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8년간 오바마 정부가 취함으로써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방해한 많은 규제와 행정명령을 즉각 폐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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