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드뉴스

[카드뉴스] 누가 더 똑똑할까, 삼성 vs 구글 스마트홈 격돌










#1구글과 삼성전자가 올해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 스마트홈 시장에서 격돌한다.

구글이 최근 모바일용 스마트홈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삼성전자도 이르면 다음 달 서비스를 공개한다.


#2

스마트홈은 인공지능이 이 시스템을 제어하여 TV·냉장고 세탁기 등 각 가정의 전자제품과 보안시스템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원격으로 컨트롤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홈시장은 올해 830억달러( 95조6700억원)에 이르고 2021년에는 1950억달러(약 225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3

구글은 구글의 음성인식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최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스마트홈 기능인 '홈컨트롤'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출시했던 인공지능 스피커 '구글 홈'을 스마트폰 안에 집어 넣은 것이다


#4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처럼 홈컨트롤 운영체제를 무료로 공개한 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업체들이 구글의 우산 안으로 들어오게 할 것"이라며 

"스마트홈 시장에서도 누구나 거부감 없이 구글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 구글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5

삼성전자는 첫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가 탑재되는 스마트폰 갤럭시S8과 함께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별도의 응용 프로그램(앱)을 실행하거나 스마트폰을 조작하지 않아도 빅스비가 무엇이든 알아서 해주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6

스마트폰을 갖고 있는 주인이 집 밖으로 나가면 TV와 조명이 저절로 꺼지고 난방과 보안시스템은 외출 모드로 바뀌는 식이다. 


인공지능이 주인의 생활 패턴을 알아서 파악하기 때문에 굳이 따로 명령을 내릴 필요가 없다.


#7

구글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빠르게 서비스를 접목할 수 있고 삼성은 스마트홈의 핵심인 전자제품 시장에서 세계 최고라는 확실한 강점이 있다"면서 "인공지능 스마트홈은 더 많은 소비자가 사용할수록 똑똑해지는 만큼, 초창기에 누가 더 많은 고객과 파트너를 모으느냐에 승부가 갈릴 것"


#8

구글은 이미 여러 전자·자동차 기업을 대상으로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달 말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공개할 스마트폰 'G6'에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할 계획이다. 

소니는 TV를 홈컨트롤과 연결했다. 

현대자동차과 크라이슬러도 일부 차량에 구글 홈을 탑재할 계획이다. 


#9

삼성전자는 자사의 모든 제품을 빅스비로 연결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삼성전자가 TV에서 가전·스마트폰·자동차 전자장비로 이어지는 강력한 하드웨어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것도 주요 요인이다. 


자사 제품에 인공지능을 적용해 성공한 뒤 이 모델에 다른 전자·소프트웨어 기업을 모으겠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전략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