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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카드뉴스] 北김정남 살해범 오리무중‥북한, 시신 인도 요청







#1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이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46)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백주에 독극물로 피살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누가, 왜 이런 짓을 했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2

김정남은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마카오행(行) 항공편을 기다리던 중 여성 2명이 김정남을 뒤에서 잡고 얼굴에 액체를 뿌렸다는 것이다.

김정남은 두통과 함께 기절할 것 같은 상태에서 도움을 청해 공항 내 치료소로 옮겨졌다가, 상태가 위중해 들것에 실려 푸트라자야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3

범인들은 김정남을 공격하고 입국장 또는 출국장으로 빠져나갔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들이 입국장을 빠져나가 쿠알라룸푸르 시내로 향했다면 공항내 CCTV를 활용해 동선 파악이 가능하지만, 출국했다면 범인 체포는 불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4

김정은이 북한의 최고 권력자가 된 이후 외국을 떠도는 신세였던 김정남이  살해당한 걸 측은하게 여긴 북한 측이 시신을 수습하려 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으나, 북한 측이 뭔가 숨길 목적으로 서둘러 시신을 수습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5

지지통신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이 한때 후계자로 유력시되기도 했었다.

2013년 국가전복음모죄 등으로 처형된 장성택과 밀접한 탓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경계 대상이 됐다고 전했다.


#6

김정남이 장성택 등과 연대해 중국을 방패 삼아 '김정남을 새로운 지도자로 세운다는 계획이 있다'는 소문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은 "최근에도 '일종의 망명정권 간부로 취임하는 것은 아닌가'하는 관측이 있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