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中 첫 독자 건조 항모 산둥호 진수?
23일 인민해방군 해군 창건 기념일(68주년)인 이날을 맞아 중국 첫 독자 건조 항모인 '산둥(山東)호'의 진수식이 열릴 것이라는 소식도 돌았으나 중국의 관영 매체들은 이날 산둥호 진수 관련 소식을 끝내 전하지 않았다.
진수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첫 번째 항모인 '랴오닝호'가 우크라이나에서 짓다가 만 항모를 들여와 개조한 훈련용이었던 반면, 산둥호는 중국 자체 기술로 개발한 본격 전투용 항모라는 것이 새로운 항모 시대를 열었다는 게 중국 내 분위기이다.
코드명이 '001A'인 산둥호는 기본 설계는 랴오닝호를 거의 그대로 따와서 2015년 2월부터 다롄 조선소에서 건조가 시작됐다.
정확한 제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배수량(만수 시 6만7000t), 길이(300m), 폭(73m) 등 기본 제원이 랴오닝호와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
펑파이신문망은 "산둥호는 젠-15 전투기 24대를 탑재할 수 있는 랴오닝호보다 6~8대의 전투기를 더 탑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장비 면에서도 랴오닝호보다 성능이 강화된 레이더를 장착해 중국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과 공조 시스템을 강화했다. 함재기도 기존 젠-15보다 레이더 기능이 강화된 젠-15B가 탑재될 예정이다.
中,2025년 6척 항모 보유 목표
산둥함은 2년간 시험 항해를 거쳐 2019년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남중국해를 관할하는 남해 함대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2025년까지 남·북·동해 함대가 각 2척씩 총 6척의 항모를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 얼마만큼의 성능을 보여줄지...
중국 랴오닝호는 젠-15를 24대 탑재 할 수가있지만 실제 운용은 10대 정도라고 합니다. 작전 반경도 800km내로 항모라기에는 좀 초라합니다.
이번에 산둥호는 얼마나 개선이 되었을지 궁금하지만 기본설계가 랴오닝호라 큰 발전은 없을 듯 합니다.
하지만, 이놈의 산둥호로 인하여 한국도 항모 보유론이 고개를 들듯 합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것은 두 번째에 지나지 않지만, 곧이어 개발 중인 세 번째 항공 모함은 더 대형화 될 것이 분명합니다. 또한,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핵 항공 모함 2척도 건조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서 이제 미국으로서도 견제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죠. 이런 상황에서 한국이 취할 수 있는 액션은 아주 제한적일 것입니다.
점점 확장되는 중국에 맞설 수 있는 자주적이고 효율적인 해군력 증강의 필요성이 군비 확장 계획이나 전략 변경 등의 요소에 빨리 반영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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