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복좌식 전투훈련기 샤오룽 시험비행성공
2일 관영 신화통신과 망이(網易)군사망에 따르면 중국항공공업그룹(AVIC)은 지난달 27일 청두(成都)의 한 기지에서 전투 겸 훈련기로 개발된 복좌식 샤오룽 전투기의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중국이 독자 개발한 전투훈련기 샤오룽(梟龍)이 시험비행을 마치기도 전에 이미 해외수입 주문서까지 받아들었다.
단좌식 3세대 전투기 샤오룽 기반 독자 개발
이 전투훈련기는 중국 항공공업그룹이 해외 고객과 무기시장 수요에 맞춰 단좌식 3세대 전투기 샤오룽(중국명 FC-1, 파키스탄명 JF-17)을 기반으로 독자 개발했다. 훈련 기능 외에도 단좌식 전투기에 상응하는 전투 성능도 지녔다.
길이 14.5m, 높이 4.6m, 날개 길이 95m로 원거리 및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이용해 공중전을 할 수 있으며 공대지 미사일과 대함 미사일 및 폭탄을 장착하고 대지, 대함 공격을 수행할 수도 있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국산 T-50 고등훈련기와 시장 겹쳐
이 샤오룽 훈련기는 한국 T-50 고등훈련기가 자리잡고 있는 시장을 노리고 있다.
망이군사망은 T-50 계열의 다목적 전투기 FA-50은 현재 해외 시장에서 우세를 보이며 미국의 고등훈련기 경쟁입찰에서도 최고의 성가를 보였다며 샤오룽과 T-50은 가성비와 시장 위치에서 서로 닮은 점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T-50이 이라크,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 수출을 성사시킨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며 그 성능도 찬탄을 받을 만큼 뛰어나다며 그렇지 않으면 이라크나 필리핀이 이를 구매할 동기나 이유도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단좌식 샤오룽의 기체 성능이 한국의 FA-50에 못지 않은 만큼 항공전력이 강한 나라와 약한 나라 사이에서 틈새를 잘 노리면 수출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면서 이 복좌식 샤오룽이 시장의 절박한 수요가 있는 단좌식 전투기 시장 뿐만 아니라 새로운 쌍좌식 훈련기 시장 모두를 노리는 새로운 전략을 채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존 샤오룽을 개조해서 전투기 성능은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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