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드배치 반발 둥펑-41 실전 배치 경고
중국은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한국에 배치한데 반발, 미국을 직접 겨냥한 사정 1만4000km인 핵탄두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둥펑-41의 정식 실전 배치를 선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환구시보(環球時報)는 2일 중국 미사일 전문가 양청쥔(楊承軍)을 인용해 중국이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에 외교적으로 항의하는 외에 군사적 수단을 채택할 방침이라며 이중에는 둥펑-41 배치의 공식 선포도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둥펑-41,사거리 1만5천km의 10발의 다탄두 전략핵미사일
최신형 전략 핵미사일 둥펑-41은 길이 16.5m, 중량 60t으로 최대 핵탄두 10개를 장착한 채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중국으로선 최대 대미 억지력이다.
둥펑-41은 핵탄두를 3발, 6발, 10발 각각 탑재 가능하다. 10발의 핵탄두를 장착할 경우 둥펑-41의 탄두당 위력은 히로시마 투하 원폭의 10배에 상당하는 폭약 20만t에 이른다.
컴퓨터 제어 관성유도 시스템을 채용해 명중도를 대폭 향상시켰으며 사일로, 철도, 도로에서 발사할 수 있다.
둥펑-41배치는 사드의 탐지 조기경보 능력으로 대미 타격 핵전력 약화 대응
양청쥔은 사드의 탐지 조기경보 능력으로 중국의 군사 작전과 동향, 경제활동, 주요 공사, 중대한 건설 계획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양청쥔은 중국이 사드 배치에 대응해 동북아 전략 방향에 대한 군사적 존재감을 강화하고 병력과 무기장비, 작전능력을 증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콩 군사전문가 량궈량(梁國樑)은 중국군이 둥펑-41을 동북지방에 새로 주둔시키는 것이 미국의 사드한국 배치로 인한 기존 대미 타격 핵전력 약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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