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야당 몫인 방통위원회 상임위원으로 고영신 한양대 특임교수를 추천하자 언론노조, PD연합회, 광주전남 민언련, 여성단체 등은 성명을 내고 내정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PD연합회는 성명을 통해 "고 교수는 종편 단골 출연자로 막말과 거짓말을 되풀이 해 지탄을 받은 인물"이라며 "방통위 상임위원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언론노조도 성명을 통해 "종편 막말 대표인사이고 지난해까지 지역민방 사외이사로 재직해 방통위법 결격사유에 해당한다"며 "국민의당은 고영신 방통위원 추천을 당장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광주전남 민주언론시민연합도 성명을 통해 "왜곡되고 편파적인 발언과 막말을 일삼은 인물이 방통위원으로 적절한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국민의당은 고영신 방통위원 추천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여성민우회 등 20여 여성단체들도 공동성명을 통해 "국민의당은 여성을 폄하하는 고영신 방통위 상임위원 내정을 즉각 철회하라"며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건 때 유병언 도피와 관련해 TV조선 <황금펀치>에 출연해 '여성이 남성에 비해 집착이 강하다' '여성이 (유병언을) 시중을 들었다' 등의 발언을 하면서 여성들을 왜곡하고 폄하했다"고 전했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이준희 수석부회장은 "막말과 여성비하로 판명이 난 국민의당이 추천한 고영신 방통위원 내정자는 자격이 없다"며 "당에서 정리를 하든지, 아니면 스스로 물러날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그가 종편 패널로서 일관되게 ‘친노’ ‘친문’ 진영을 비판해왔다는 점에서 종편 시사토크 프로그램을 통해 특정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면 코드가 맞는 정당으로부터 보은성 인사를 받게 되는 선례를 낳을 것으로 보인다. 종편 패널들이 선거 기간마다 특정 정당에 공천을 신청하거나 캠프에 합류하는 일은 반복돼왔다.
솔직히 고영신 교수만의 문제는 아닌듯...
MBN을 보신분들은 다 아실듯 합니다. 거의 모든 패널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수 많은 정치 패널들이 막말을 너무 아무렇지 않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종북에 대해 너무 편향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지요.
아마 이번에 고영신 교수 추천한 국민의당은 아마 보은 인사일듯 합니다. 꾸준히 친노 친문에 대해 비판을 했으니 정치적으로 잘 맞다고 생각했겠지요.
제가 봤을 때는 정치적인 시각이 잘 맞는게 아니라 막말하는 행위 자체가 잘 맞는것 같습니다.
좀 제발 젊고 의욕적인 인물 추첮 좀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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