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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생각들

무난했던 수퍼수요일..의원출신 장관 3인 청문통과 '파란불'

 15일 김부겸·김영춘 후보자 인사청문경과 보고서 채택 논의…도종환 후보자도 보고서 채택 전망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 대한 임명강행 후폭풍으로 14일 의원출신 장관 후보자 3인의 청문회가 시작부터 험란을 예고했지만 한국당은 반나절만에 청문회에 참석하면서 분위기는 급호전됐다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는 차분한 분위기에서 정책 검증에 집중됐다. 이들의 청문회장에서는 '따뜻한 형님', ,지방자치발전 적임자' 등의 덕담이 오가면서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결국 현역 의원출신인 이들 3인 후보자에 대해 현미경 검증이 집중됐지만 결격사유가 될 흠이 드러나지 않으면서 무난하게 청문보고서 채택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역대 청문회에도 현역의원 출신 공직후보자들은 낙마 없이 전원 무사통과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가 15일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한다. 일부 도덕성과 관련한 자질 검증으로 추궁을 받았지만 행정자치부 업무 역량 등에 비교적 합격점을 받으며 청문보고서 채택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진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오는 15일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가장 늦은시간까지 청문회가 진행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도 도종환 후보자에 대해 청문회를 무난히 치렀다고 평가, 청문보고서가 채택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날 청문회는 “신상문제는 질문 안 하겠다. 우선 축하한다”는 한국당 소속 이철규 교문위원의 첫 마디처럼 후보자들이 현역의원임을 의식한 듯 신상 털기 식 공세보다는 정책과 이념을 중심으로 공방이 이어지기도 했다.


다행히 이번에는 조용히 넘어갔군요.

역시 현역의원 불패입니다. 어쨋든 이번에는 개인신상 털기없이 조용히 넘어갔습니다. 그렇다면 김현미 후보자까지는 무난하겠지요.

문 대통령이 이번달 미국 방문에 앞서 강경화 임명을 강행할 시 이후 인사 청문회가 난항을 겪을겁니다만 일단은 한고비를 넘긴듯 합니다.

야당도 신상털기보다는 이번처럼 정책에 촛점을 맞추었으면 합니다. 언젠가 그들도 집권할테니 그때를 대비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