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혐의로 마음고생을 한 호날두가 이적을 결심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이라 구단에 통보했다고 합니다. 탈세 의혹이 호날두가 이적을 결심한 결정적인 이유라고 합니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스페인 검찰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약 1470만유로(약 185억원)를 탈세한 혐의로 호날두를 기소 조치했습니다. 특히 검찰은 호날두가 2011년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해 스페인에서 발생한 초상권 수익을 은폐한 혐의를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호날두는 “때로는 침묵이 최선의 답이다”라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호날두는 “더 이상 스페인에 머물기를 원하지 않는다. 곧 떠날 것이다”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에이전트사에서 공개한 문서. (사진=레알 마드리드/제스티후테 홈페이지)

호날두는 지난해 11월 레알 마드리드와 5년 재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호날두의 최소 이적료 1억 8000만 유로(약 2280억 원)와 약 36만 5000파운드(약 5억 3000만 원)의 높은 주급을 감당할 팀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복귀가 점쳐지는 가운데 파리생제르맹도 호날두를 노리고 있다는 보도와 막대한 자금력으로 세계적인 선수를 영입하고 있는 중국 슈퍼리그의 팀들도 호날두 영입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사이먼 스톤 트위터,BBC 기자)

그런데 집고 넘어갈게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에 매긴 바이아웃이 있습니다. 자그마치 10억 유로... 우리돈으로 1조3천억원 정도인데 이게 어찌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일부 언론에서는 호날두의 이번 이적 이야기가 탈세조사에 대한 구단의 대처에 대한 불만 표시라고 이야기도 합니다.

아마 탈세에 대해서 메시랑 같은 판결이 날것 같고 구단은 또 호날두에 납짝 엎드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