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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생각들

유망 푸드테크 스타트업 개발 상품이 마트서 반값 판매…'표절' 논란

스타트업 이그니스, 플라스틱 용기 분말 간편식 랩노쉬 3년 연구끝에 2015년 출시

스타트업 이그니스는 플라스틱 용기에 자체 제작한 분말을 담은 간편식 '랩노쉬'를 3년에 걸쳐 개발해 2015년 출시했다. 랩노쉬 출시 전까진 국내에서 가루형 식사는 냄새가 나고 용기 세척도 어려워 오히려 '불편식'으로 취급됐다.


랩노쉬, 2030세대에 폭발적 반응으로 크라우딩 펀딩에 성공 10여명 고용

랩노쉬는 세련된 디자인의 일회용 용기를 내세워 2030세대를 공략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인스타그램 등에서 랩노쉬 제품 병을 인증하는 게 유행이 됐고 연예인들도 인증샷에 동참하는 등 대박이 났다. 1개월 만에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했고, 10명 이상의 청년들을 고용했다. 지난 3월부터는 오프라인 시장에까지 진출했다.


이달초 홈플러스 성분과 디자인 표절한 엄마사랑으로 유사제품 납품 받아

하지만 이달 초 국내 대형 유통사 한 곳이 협력 제조사 '엄마사랑'으로부터 납품받은 유사 제품을 출시했다. 가루 성분뿐 아니라 디자인까지 거의 동일한 제품이기에 '표절' 수준이라는 것이 이그니스의 주장이다. 게다가 모방 의혹을 받고 있는 제품은 해당 스타트업 제품의 반값에 출시됐다.

박찬호 이그니스 대표는 "'블루베리 요거트' '플랫 바나나' '쇼콜라' 등 주요 제품명과 맛까지 그대로 차용하거나 유사하게 사용해 사실상 제품 자체를 훔쳐갔다"고 말했다. 

랩노쉬는 해당 유통사의 협력사에 지난 25일 디자인 변경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 


홈플러스, 일반 브랜드라 자신들과 무관하고  책임 없어

한편 문제가 된 유통사는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모방 의혹을 받고 있는 제품이 자체브랜드(PB)가 아니라 일반브랜드(NB)이기 때문에 자신들과는 무관하다는 주장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홈플러스는 협력사인 엄마사랑이 만든 상품을 매입해 판매하는 것뿐"이라며 "해당 제품의 외형이 랩노쉬 제품과 유사하다고 해서 제조사에 디자인을 바꾸라고 요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가 과연 몰랐을까요?

랩노쉬가 인스타에서 엄청난 반응이 일어 유명 연예인들도 인증샷까지 올린 제품인데 PB들이 이런 사실을 몰랐다는건 어불성설입니다.

아마 특허등록이 안되어 있었다면 홈플러스에서 이용은 했겠지요. 레시피는 특허등록이 안되니깐 아마 특허 등록이 안되어 있을수가 있겠지요. 디자인만 아마 등록이 되었을듯 합니다.

홈플러스에서 아마 이점을 철저히 공략한게 아닌가 싶네요.

소송 들어가면 이그니스에서 아마 이길수는 있어도 회사가 망할겁니다. 언론이 안떠들어주면 홈플러스는 소송을 길게 갈게 뻔해서 결국 소송 업체만 소송비용으로 파산할겁니다.

이건 법개정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