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일 후 미국산 무기 구매와 이방카 펀드 기부로 아베의 약속 비판 목소리 커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 후 후폭풍이 일고 있다. 미국산 무기 구입과 이방카 펀드 기부 등 거액의 예산이 투입되는 ‘아베의 약속’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본 미국산 무기 구매 아베 정권들어 4.5배 증가
미국산 무기 구매는 이미 아베 정권 들어 큰 폭으로 늘었다. 대부분 미 정부가 제시하는 조건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정부 간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이 적용됐다. 2008~2012년 약 3647억 엔(약 3조5686억원)이었던 FMS 구매는 아베 정권이 예산 편성을 한 2013~2017년 약 1조6244억 엔(약 15조8950억원)으로 4.5배가량 급증했다.
마이니치 신문, 정부 재정 여의치 않은 상왕에서 방위비 급증 반발 정부내 확산
마이니치신문은 “정부 재정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방위비 급증에 대한 반발이 정부 내에서도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베, 이방카 편드 57억엔 기부
트럼프의 장녀 이방카가 주도하는 여성 기업가 지원기금(이방카 펀드)에 아베 총리가 57억 엔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것도 논란이 되고 있다.
도쿄신문, 재무성 측 다른 예산 삭감 필요 보도
도쿄신문에 따르면 재무성 측은 “다른 예산의 삭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일 기간 아베 총리와 장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번에 두 정상이 함께한 시간은 총 9시간30분. 하지만 두 정상 간 대화 내용이 기록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도쿄신문, 중요한 대화 기록에 남지 않을 우려 지적
도쿄신문은 “골프장에서 단둘이 있었던 경우도 있는데, 중요한 대화가 기록에 남지 않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문재인에 맞추고, 아베 트럼프에 맞춰
미국 언론들도 일본보다는 우리나라가 많이 얻었다고 평가를 합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를 다룰줄 아나도 평가하고 아베에 대해서는 Trump’s Loyal Sidekick이라고 평가를 했습니다.
더군다나 일본내에서도 아베의 이번 트럼프와의 정상회담을 좋게 보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중국 언론들은 아베가 트럼프 앞에서 숨조차 쉬지 못한다고 냉소를 날렸습니다.
일본을 무지 싫어하지만 이번에 아베의 외교는 좀 안스럽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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