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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생각들

푸조 “스파크, 유럽서 만들겠다”

GM산하 오펠 인수 푸조, 스파크 유롭공장에서 생산 밝혀 창원공장 타격 예상

GM 산하 오펠을 인수한 푸조시트로엥그룹(PSA)이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수출하던 스파크 차량을 유럽공장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혀 판매부진으로 가동률이 떨어진 창원공장에 타격이 예상된다.

푸조, 오펠 회생계획의 일환으로 한국지엠에서 수입하던 물량을 오펠 유럽공장에서 직접 생산 밝혀

지난 3월 글로벌 GM으로부터 오펠을 인수한 푸조시트로엥그룹(PSA)은 지난 9일(현지시간) ‘오펠 회생계획’의 일환으로 한국지엠으로부터 수입하던 물량을 오펠 유럽공장에서 직접 생산하겠다고 발표했다.

유럽 내 오펠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회생계획안에는 구체적 생산 일정과 규모 등은 제시하지 않았다.

한국지엠 오펠을 통해 지난해 13만대 수출, 오펠회생계획 현실화시 한국지엠 가동률 50%이하로 떨어져

한국지엠은 창원공장에서 오펠칼 (스파크), 부평공장에서 모카(트랙스)를 생산해 오펠을 통해 지난해 유럽에 수출한 물량은 13만대에 달한다. 지난해 내수 판매 17만대의 70%가 넘는 물량이 끊기면 한국지엠의 창원과 부평 공장가동률이 50% 이하로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부평공장과 창원공장 가동률은 현재도 차량의 판매부진으로 70~8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3년간 2조원대 적자 한국지엠 한국 철수나 구조조정 가시화 될수 있다고 우려

이 같은 상황이 현실화될 경우 3년간 2조원대의 영업 적자를 보는 등 실적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지엠의 위기감도 클 수밖에 없다. 실적 악화가 심해질 경우 ‘한국 철수’나 구조조정이 가시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한국지엠, 예상했던 내용, 본사 지침 정해진것 없어

한국지엠 관계자는 “오펠 수출물량 축소는 이미 올 초 오펠 매각 당시부터 예상했던 내용이다. 다소 빠르게 발표된 감은 있지만 예상치 못한 악재는 아니다”면서 “또 구조조정 등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글로벌 본사의 방침이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한국지엠 산넘어 산입니다.

한국지엠의 한국철수 루머가 돈지 오래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엠관계자가 극구 부인을 해오고 있는 상태이지만 만약 푸조의 계획이 현실화 되면 또다시 한국지엠 한국 철수 루머가 퍼질듯 합니다.

철수야 하지 않겠지만 대규모 구조조정은 피할수가 없을 듯 합니다.

하지만 지엠이 오펠을 푸조에 팔면서 유럽시장을 사실상 철수한 마당에 한국지엠의 유럽 수출 또한 끝난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지만 결국 노동자들이 또 힘든 시기를 견뎌야 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