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여파 수능 1주일 연기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강진으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주일 연기됐다. 자연재해로 수능시험이 미뤄진 건 1993년 도입 이후 24년 만에 처음이다.
포항지역 수험생 안전과 시험시행 공정성과 형평성 고려
포항지역 수험생 안전과 시험 시행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고려한 조처다. 여진 우려도 감안했다. 지난해 경주 지진의 경우 여진이 46회 발생한 점을 참고했다.
포항지역 시험장 14곳 전수검사 결과 행안부와 경사북도 교육청 수능 연기 건의
현재 포항지역에서는 수능 시행 시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포항지역 시험장 총 14개교에 대한 전수점검 결과 포항고, 포항여고, 대동고, 유성여고 등 시험장 건물 등에 균열이 발생했다. 예비 시험장인 포항중앙고 벽면도 갈라졌다.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교육청은 이러한 피해상황을 파악한 뒤 정부에 수능 시험 연기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지진 재발하거나 여진 계속 될시 포항지역 학생 다른 지역에서 시험 치르는 방압 검토
교육부는 일단 피해가 있는 시험장은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지만 또 지진이 발생하거나 여진이 계속될 경우 포항지역 학생들은 다른 지역에서 시험을 치르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시험지 유출 방지를 위해 경찰 병력 증원, 수능 출제·검토위원 등의 퇴소도 1주일 연기
시험지 유출 방지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행정안전부에 요청해 현재 시험지가 보관된 전국 85개 지구에 경찰 병력을 증원했다. 지난달 13일부터 한달 간 합숙했던 수능 출제·검토위원 등의 퇴소도 1주일 미뤘다.
김상곤 부충리, 수험생 안전을 최우선 두고 힘든 결정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수험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내린 힘든 결정이며 정부를 믿고 걱정하지 말고 1주일 동안 컨디션 조절을 잘해 안정적인 수능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수능 역사상 처음 연기한 것인데...
우선 수험생들의 안전을 위해 연기한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TV에 나오는 포항 지진 방송을 보면 생각보다 피해가 큰것 같아 보입니다. 만약 수능을 예정되로 치뤘다가 여진이라도 발생했다면 수험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을겁니다.
좀전에도 국민안전처에서 포항 3.8규모 지진 발생했다고 문자가 왔네요. 오늘 만약 수능 치렀다면 포항지역 수험생들 패닉이 왔을겁니다.
'또 다른 생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11일의 세월, 가슴에 묻다 (0) | 2017.11.17 |
---|---|
한국-캐나다 상설 통화스와프 체결…한도·만기 없어 (0) | 2017.11.16 |
"아이코스, 혈관기능에 해롭기는 일반담배와 마찬가지" (0) | 2017.11.15 |
푸조 “스파크, 유럽서 만들겠다” (0) | 2017.11.15 |
[한국갤럽]11월 둘째주 文대통령 지지율 74%..5주연속 70%대 유지 (0) | 2017.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