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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생각들

2016년 12월 27일 연합뉴스 헤드라인(08:00)

■ 특검 오늘 문형표·안종범 첫 소환…

삼성합병 외압 규명국민연금공단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 문형표(60)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27일 박영수 특별검사실에 출석한다.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공모해 기업들에 거액의 재단 출연금을 내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는 안종범(57·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도 특검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 與 비박계, 새누리와 결별…'개혁보수신당' 분당 공식 선언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의원 약 30명은 2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집단 탈당 및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을 공식 선언한다. 창당추진위원회 공동 위원장인 정병국ㆍ주호영 의원과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전 원내대표 등은 이날 회견에 이어 의원총회를 열고 원(院) 구성 및 원내대표 선출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 헌재 탄핵심판 2차 준비기일…국회-대통령 쟁점 막판정리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하는 헌법재판소는 27일 2차 준비절차 기일을 열고 대통령과 국회 측의 주장과 증거 등 쟁점 정리에 나선다. 2차 기일은 이날 오후 2시 헌재 소심판정에서 공개변론 방식으로 열린다. 헌재에 따르면 준비절차 진행을 맡은 이정미, 이진성, 강일원 등 수명(受命) 재판관 3명은 양측이 제출한 준비서면을 검토해 변론 절차 준비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 '소비절벽' 오나…소비자심리·체감경기 금융위기후 최악

대통령 탄핵 후 국정 공백 우려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등으로 경제를 둘러싼 불안감이 커지자 소비자심리와 체감경기가 금융위기 후 7년여 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악화됐다.또 주택가격전망 지수가 3년 10개월 만에 기준선(100) 밑으로 하락해 앞으로 집값이 내려갈 것으로 보는 전망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보다 많아졌다.

■ '소비절벽' 오나…소비자심리·체감경기 금융위기후 최악

대통령 탄핵 후 국정 공백 우려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등으로 경제를 둘러싼 불안감이 커지자 소비자심리와 체감경기가 금융위기 후 7년여 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악화됐다.또 주택가격전망 지수가 3년 10개월 만에 기준선(100) 밑으로 하락해 앞으로 집값이 내려갈 것으로 보는 전망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보다 많아졌다.
  

■ "추워져요"…눈·비 내리고 기온 '뚝'

화요일인 2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국 곳곳에서 눈이나 비가 내리다 그친 뒤 낮부터 기온이 뚝 떨어질 전망이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는 눈(강수확률 60∼80%)이 오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고 강원 영서는 낮까지 이어지다 낮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흐리고 눈 또는 비(강수확률 80∼90%)가 오겠다.
      

■ 정유라 독일서 변호인 선임…특검 맞서 '장기전' 노리나

최순실(60·구속기소)씨 딸 정유라(20)씨가 독일에서 현지 검찰의 신병 확보 등에 대비해 변호인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가 현지 변호인의 조력을 얻어 소송 등을 제기하며 강제송환 거부에 나설 경우 특검 수사 기간 내의 귀국은 사실상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7일 독일 교민사회와 현지 소식통의 말을 종합하면 정씨는 최근 박영수 특검팀의 강제송환 절차 착수와 독일 검찰의 수사에 대비해 현지 변호인으로부터 법률자문을 구하고 있다.
  

■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적용 방안·시기 오늘 공개

중·고교 국정 역사교과서의 사용 시기 등 향후 구체적인 현장적용 방안이 27일 발표된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고교 국정 역사교과서의 현장적용 방안을 담은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 교육부는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 시기에 맞춰 새 국정교과서를 내년 3월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사용하게 할 계획이었다.
      

■ 삼성전자, 3년연속 R&D투자 세계 2위…현대차 83위

세계에서 연구개발(R&D) 투자를 가장 많이 한 100대 기업에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우리나라 기업 4곳이 포함됐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들 주요 기업을 제외하면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 경쟁국 기업보다 투자액이 작고, 증가 속도도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이달 발표한 '유럽연합 산업 R&D 투자 스코어보드 2016'에 따르면 2015년(회계연도) 세계 R&D 투자 상위 2천500개 기업에 한국은 75개 기업이 포함됐다.
  

■ "北 사이버戰 능력, 美태평양사령부 마비시킬 수준"

미국 국방부가 최근 북한의 사이버전 능력을 모의실험한 결과, 하와이에 있는 미군 태평양사령부 지휘통제소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했다.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은 27일 발간한 '국방과학기술조사서'에 북한의 사이버전 모의실험 결과와 북한의 사이버전 능력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 AI 인체감염 의심신고 30건 모두 음성…방역당국 '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에 사활을 건 보건·방역 당국이 인체감염 가능성에 크게 긴장하고 있다. 27일 질병관리본부와 농림식품부, 충남 천안시 등에 따르면 최근 천안의 한 AI 발생농가에서 검역작업을 하던 30대 남성이 고통을 호소해 천안 단국대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았다. 119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된 이 남성은 병원 내 감압병동으로 옮겨져 바로 AI 감염 여부 검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