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6년 5개월만에 1.25%에서 1.50%로 인상
한은은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연 1.50%로 인상했다. 한은 금리 인상은 2011년 6월 이래 6년 5개월 만이다.
금리 인상 배경에는 경기 회복세가 확실하다는 자신감이 깔려있어
이번 금리 인상 배경에는 최근 경기 회복세가 확실하다는 자신감이 깔려있다.
한국 경제는 수출 급증에 힘입어 예상보다 훨씬 강한 성장세다.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4%(속보치)를 기록했고 10월 이후에도 수출 증가세는 견조하다.
이를 반영해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2%로 올려잡았다. 내년 성장률도 3.0%로 보고 있다.
이는 잠재성장률(연 2.8∼2.9%)을 웃도는 수준으로, 이 총재가 금리인상 전제 조건으로 제시한 '뚜렷한 성장세'에 부합한다는 평가다.
초저금리 부작용으로 가계부채 1천400조 돌파하면서 위험수위 넘어
반면 가계부채는 1천400조원을 돌파하며 위험수위를 넘었다. 그동안 초저금리로 인해 쌓인 부작용이다.
대외적으로는 다음 달로 예상되는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도 금융불안 요인이다. 신흥국인 한국이 미국보다 금리가 낮으면 자본 이탈을 유발할 수 있다. 만일 이날 회의에서 한은이 금리를 동결했더라면 다음 달 양국 금리는 10년 만에 역전된다. 한국의 높은 신인도 등으로 당장 자금이탈이 현실화되지는 않겠지만 늘 불안할 수 밖에 없다.
금융시장 내년 1~2회 추가 인상 전망이 일반적
이제 관심은 내년에 얼마나 추가 인상될 것인지다.
금융시장에서는 1∼2회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일반적이다.
빠른 속도의 금리 인상은 산업 경쟁력 약화와 내수경기 타격 우려
반도체 등 일부 수출 대기업 위주 성장일 뿐 경기 회복의 '온기'가 퍼지지 않았는데 금리를 빠른 속도로 올리면 산업 경쟁력 약화와 내수경기 타격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있다.
앞으로 경기 상황과 부동산 시장 및 가계부채 흐름, 미 금리 인상 횟수 등이 추가 금리 인상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 기준금리 역전 우려감이 기준금리인상의 가장 큰 요인 같습니다.
이번 기준 금리인상이 경기회복에 대한 자심감이 주요인이라고 하는데 그것보다는 12월 미국 금리인상이 예상되어서 이번에 금리인상을 하지 않을시 금리역전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러면 자본이탈이 가시화 될것을 우려한 선조치일뿐입니다.
한은이 주장하는 경기회복은 비록 경제성장률이 3.2%가 예상이 되지만 반도체 등 일부 수출품이 수출을 주도한 상태라 본격적인 경기 회복이라고 보기는 좀 어려운것 같습니다.
하여튼 이번 금리인상으로 가계부채가 총맞은듯 한데 대부분의 가계부채가 고정금리로 이뤄진 부분이 많아서 크게 영향은 받지않을 듯 싶습니다.
단지 금리인상을 원화강세가 더 한층 강화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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