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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밥 안 푼 것 맞나 … 이승훈 4관왕 질주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빙상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이상화 모태범 이승훈은 아직 현역 생활을 하고 있지만 17년이란 세월은 빗겨나가질 않습니다.

체력저하와 잦은 부상으로 인하여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이상화는 은메달 모태범은 7위를 기록하였습니다.

단지 이승훈만 4관왕에 올랐습니다.


2009년 당시 쇼트트랙 선수였던 이승훈은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승훈은 과감했다. 또 단호했다. 그는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 쇼트트랙이 아닌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 나선 이승훈은 5000m 은메달을 거머쥐며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최초로 장거리 메달을 거머쥐었다. 기세를 올린 이승훈은 1만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승훈은 올 시즌 매스스타트 남자부문 세계랭킹 1위지만 2016~2017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겸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팀추월 경기에서 오른정강이 부상을 입어 여덟바늘을 꿰매게 되어 남은 대회는 물론이고 2017년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출전조차 불투명했습니다.


이승훈은  "부상 당시를 돌아보면 내 실수로 다쳤다. 나 때문에 후배들에게 피해가 갔다. 삿포로 대회 팀추월 만큼은 꼭 출전하고 싶었다.(다행히) 3일이 지나니 통증도 줄고 실밥이 당기는 정도의 느낌만 있었다“

그리고는 강행군으로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20일 열린 남자 5000m에서 아시아기록(6분24초32)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분위기를 탄 이승훈은 22일 열린 1만m와 팀추월에서 연달아 정상에 등극했다.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그는 23일 열린 매스스타트에서 금빛 피날레를 장식하며 이번 대회 4관왕으로 우뚝 섰다. 


이승훈은 아마 내년 평창 올림픽이 목표일 겁니다. 자국에서 열리니 당연할 겁니다. 그는"그만 두는 날까지 1등 자리를 계속 지키고 싶다. 아시아에서는 전무후무한 선수로 남고 싶다." 

그의 바램이 이뤄지길 빕니다.


그리고,이승훈뿐만 아니라 이상화 모태범도 아마 평창 올림픽에 참가하게 될 겁니다. 그들은 실력의 문제 이전에 잦은 부상과 체력적 한계에 다다라 은퇴하고 싶지만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라 어쩔 수 없이 참가해야만 하는 그들을 보면 안타깝다는 생각만 듭니다.

그들이 전설이라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