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중국 정부에 백기, 골드만삭스 롯데마트 매각 주관사 선정하고 매장 처분 작업 돌입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에 결국 롯데그룹이 백기를 들었다.
14일 중국 현지 소식통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최근 매각 주관사로 골드만삭스를 선정하고 중국 매장 처분 작업에 돌입했다.
롯데마트,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설치로 피해액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
당초 롯데는 두 차례에 걸쳐 롯데마트 현지 운영자금을 긴급 수혈하는 등 중국 철수설에 선을 그어왔다.
그러나 최근 우리 정부가 경북 성주에 사드 발사대 4기를 추가 설치하면서 한·중 관계 개선이 쉽지 않게 되자, 더 이상 피해액을 감당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112개 중국 내 점포 중 74개 영업정지, 13개 임시 휴업 중. 올해 피해액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
112개 중국 내 점포 중 74개점은 영업정지됐고 13개점은 영업이 힘들어 임시 휴업 중이다. 올 2분기 롯데마트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0분의1 수준인 210억원으로 급감했다. 현재 영업정지 상태가 지속된다면 올해 피해액이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롯데마트뿐만 아니라 계열사 중국 현지 사업 어려움 겪어,롯데월드 선양 중국 보복성 점검으로 공사 중단 된 상태
롯데는 롯데마트뿐만 아니라 백화점, 제과, 월드, 케미칼 등 중국 현지에만 24개 계열사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나 ‘사드 부지 제공기업’이란 굴레로 인해 현지 사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롯데 계열사 7곳이 참여, 2008년부터 3조원을 들인 대규모 프로젝트인 ‘롯데월드 선양’의 경우 지난해 12월 중국 관리당국의 보복성 점검으로 공사가 중단된 이후 답보상태다.
롯데마트 외 중국 사업 부분의 철수는 고려 않고 있어
롯데그룹 관계자는 “현재 마트 부문은 개별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워 전체 매장 매각을 포함한 매각 방안을 주관사와 협의 중”이라며 “다만 마트를 제외한 다른 중국 사업 부문의 철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마트도 연내 중국 완전 철수, 국내 대형마트 양대산맥인 신세계와 롯데 모두 중국에서 철수
롯데마트에 앞서 국내 대형마트 1위사인 이마트도 연내 중국에서 사업을 완전 철수한다. 현재 이마트는 중국 내 6개 매장 가운데 5개에 대한 매각을 태국 CP그룹과 협의 중이며 나머지 1개 매장도 연내 철수가 유력하다. 이로써 국내 대형마트 양대산맥 격인 신세계와 롯데 모두 중국시장 공략에 실패하게 됐다.
사드보복도 있지만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중국을 너무 쉽게 본것이 아닌가 싶네요.
2013년도에 영국계 세계적 유통업체인 테스코가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를 철수하였고, 2014년도에는 미국 전자제품 전문 유통업체 베스트바이 역시 중국시장에서 완전히 손을 땠습니다.
외국 유통업체들이 잇따라 철수하는 배경에는 외국기업에 배타적인 중국의 문화와 불명확한 법 체계로 인한 기업환경 악화가 원인인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 보호를 위해 맘만 먹으면 언제든지 외국기업에 불이익을 주며 기업의 영업활동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사드문제를 계기로 엄청난 영업활동을 중국 정부가 나서서 방해를 한건데 역시 짱깨라 생각이 듭니다.
보통 이렇게 이야길 하죠. 지구상에서 없어져야 할 인종이 있다면 유태인과 짱깨라고...
괜히 생긴 말이 아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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