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예금 중도해지율 썸네일형 리스트형 '불황의 골'…허리띠 꽉 졸라맨 가계, '슬픈' 사상 최대 흑자 지난해 연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39만9천원이었고 가구당 월평균 가계지출은 336만1천원으로 가구당 월평균 흑자액은 103만8천원이었다. 소득이 0.6% 늘어나 가계흑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가계지출0.4% 줄었기 때문이다. 불황이지만 허리띠를 졸라매서 흑자를 가장 많이 낸 것으로 어려운 경제 환경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은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고 오락·문화 지출은 12년만에 처음 감소세를 보였다. 옷, 교육, 차, 휴대전화 지출도 감소했다. 다만, 술·담배 지출은 5.3% 늘었다. 2년 연속 증가세다. 가격 인상 요인도 있지만 힘든 마음을 달래기 위한 수요 영향도 있어 보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6년 정기예금과 적금의 중도해지비율은 35.7%였다... 더보기 이전 1 다음